[매거진개막특집⑦] 프로농구 전문가 20인 설문!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가장 잘된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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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프로농구가 10월 9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대형 트레이드, FA 이적, 특급 외국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진 10개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조성민은 "좋은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팀을 향한 애정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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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프로농구가 10월 9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대형 트레이드, FA 이적, 특급 외국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진 10개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남자농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점프볼 자문위원, 농구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등 농구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참여명단
조상현(농구대표팀 감독), 김동우(농구대표팀 코치), 추승균, 신기성(이상 스포티비 해설위원) 김일두(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조성민(전 국가대표선수), 손대범(KBL 기술위원), 이재범, 임종호, 서호민, 조영두(이상 점프볼), 최용석(스포츠동아), 류동혁(스포츠조선), 김동찬(연합뉴스), 박세운(CBS 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최정서(스포츠한국), 손동환(이상 바스켓코리아), 이동환, 이학철(이상 루키)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가장 잘된 팀은?
2020-2021시즌은 LG에게 잊고 싶은 기억이다. 1997-1998시즌 프로농구 무대에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다. 오프시즌 LG의 행보는 과감했다. 13억 원을 투자해 KGC의 우승 멤버 이재도(보수 7억 원)를 영입하고 이관희(6억 원)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KBL의 추세에 잘 어울리는 영입이었다. 삼성과의 후속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김준일까지 영입해 선수층을 두껍게 했다. 다시는 최하위의 수모를 겪지 않겠다는 LG의 의지가 뚜렷하게 나타난 부분이다. 외인 영입도 타 구단에 비해 빠르게 이뤄졌다. 공식발표는 늦었지만, 10개 팀 중 가장 먼저 외인 2명 계약을 확정한 것도 LG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LG를 선택한 가운데에 박지혁 기자는 KT, 최정서 기자는 SK의 전력 보강에 주목했다. 박지혁 기자는 “수비가 강하고 궂은일에 익숙한 정성우와 클러치 상황에서 어시스트로 해결 능력을 가진 베테랑 김동욱을 영입했다. KT에 2% 부족한 포인트를 딱 채운 느낌이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최정서 기자는 “SK가 많은 보강을 한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자리를 채웠다. 이 팀은 최근 몇 년 동안 슈터 부재에 시달렸다. 코트 위의 모두가 3점슛을 던질 수 있지만 정작 필요할 때 한 방이 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허일영은 여전히 KBL에서 믿음직한 슈터 중 한 명이다. 이원대는 군 공백이 생긴 최성원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한다. 최성원이 중용을 받았던 이유는 수비도 있지만, 경기 운영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 이원대가 최성원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SK를 주목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두경민을 영입한 한국가스공사도 1표를 받았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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