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英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은메달 땄을 때 첫 아이 임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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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여자 사이클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영국의 엘리너 바커(27·여)가 트위터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영국 BBC스포츠는 6일 "바커가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며 바커의 경기 장면과 트위터 내용을 전했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 출신인 바커는 지난 8월 도쿄 올림픽 여자 사이클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영국 팀 일원이다.
바커는 올림픽 출전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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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스포츠는 6일 “바커가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며 바커의 경기 장면과 트위터 내용을 전했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 출신인 바커는 지난 8월 도쿄 올림픽 여자 사이클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영국 팀 일원이다.
바커는 올림픽 출전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바커는 트위터에 “캐스퍼와 나는 우리의 첫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게 돼서 기쁘다”며 “우리가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믿을 수 없고, 삶의 새로운 장을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적었다. 바커는 인스타그램에는 “예, 도쿄 올림픽에서 임신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바커의 임신 소식은 그가 통증, 심한 생리,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인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2019년 알려졌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BBC는 전했다. 임신을 더 어렵게 만드는 이 질환은 10명 중 한 명의 성인 여성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BBC는 덧붙였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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