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계열 '깡통전차' 도태시키고 세계 최고 성능 국산 K2 흑표전차로 대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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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때 지상전의 왕좌로 군림했지만 현대전에서는 노후화로 전투력을 발휘하기 힘든 '깡통전차'로 평가받는 동원사단의 M48A5K 등 M계열 전차 도태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MR계열 전차를 세계 최고 성능의 국산 K2 흑표전차로 시급히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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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방위원장 “M계열 수명 25년 대비 13∼14년 초과 운용”
육군 “K2전차 4차 양산 추가 소요” 제기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때 지상전의 왕좌로 군림했지만 현대전에서는 노후화로 전투력을 발휘하기 힘든 ‘깡통전차’로 평가받는 동원사단의 M48A5K 등 M계열 전차 도태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MR계열 전차를 세계 최고 성능의 국산 K2 흑표전차로 시급히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6일 기자단에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M계열 전차는 노후화돼 전투력 발휘 및 운용유지가 제한돼 대체전력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M계열 전차는 특히 도하능력 떨어지고, 기동력·화력·방호력이 취약하고 조준경 성능도 저하된 데다 유지비용까지 급상승해 현대전의 전투력 발휘에 한계가 따르는 등 잔존 가치가 없는 ‘깡통전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민 의원 측은 “1982∼1983년 성능개량 후 기준수명인 25년 대비 13∼14년 이상 초과되고, 수리부속 확보 문제 등 운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동군단 편성 및 전투력 발휘의 완전성 보장을 위해 K2전차 추가 전력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동군단 예하 일부 사단만 K계열 K1A2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며 ”K1A2전차보다 기동·화력·방호력이 강화된 K2전차를 추가 전력화해 지상 종심(縱深·적 후방 깊숙한 곳)기동 수행 여건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2전차를 추가 전력화할 경우 M계열 전차는 도태시키고 육군 전차의 전력구조를 K계열 전차로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육군에 따르면 현재 사단급 부대가 보유한 K1AI 전차를 K2 전차로 대체할 경우, 기갑여단의 K1E1은 K1A1, 동원사단이 보유한 M48A5K는 도태시키고 K1E1 전차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육군본부는 2019년 합참에 ”M계열 전차는 노호화돼 대체전력이 필요하다“며 K2 전차의 4차 양산 추가 소요를 제기한 바 있다. 방산업계도 K2전차의 군수 지원성 보장, 가격 경쟁력 확보, 수출 성사를 위해 양산 체제를 지속해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 특히 중소협력업체는 2023년 K2 3차 양산이 종료될 경우 생산 공백에 대한 대응 역량이 떨어져 전차 생산기반이 크게 약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합참은 현재 지상군 구조 발전 및 미래 기갑전력 구상 등을 고려해 K2 전차 4차 양산 소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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