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거부' 과테말라 주민들 접종소 습격.."백신 없애고 의료진 공격"

김형환 2021. 10.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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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접종소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테말라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알타베라파스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는 의료진을 공격하고 억류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15명의 간호사 등 접종 관계자들이 마을에 도착하자 5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와 백신을 망가뜨리고, 이들을 억류해 언어적·물리적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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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알타베라파스주의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접종소를 습격하고 있다. 과테말라 보건부 제공
 
과테말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접종소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테말라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알타베라파스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는 의료진을 공격하고 억류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15명의 간호사 등 접종 관계자들이 마을에 도착하자 5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와 백신을 망가뜨리고, 이들을 억류해 언어적·물리적 공격을 가했다. 의료진들은 7시간 만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그들 중 1명이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겪었다며 백신에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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