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골↑ 넣은적없다' 시리아전은 늘 초접전이었다[한국-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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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1 무승부부터 가장 마지막인 2017년 3월 경기까지.
9월 홈 이라크전 0-0 무승부, 레바논전 1-0 승리로 승점 4점을 딴 한국은 10월에는 홈에서 시리아, 그리고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당장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역대 8경기 4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결코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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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6년 10월 1-1 무승부부터 가장 마지막인 2017년 3월 경기까지. 한국과 시리아의 5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고작 4골. 경기당 1골 초과(2골 이상)로 나온적이 없다.
시리아는 늘 한국에게 어려운 상대였고 홈경기건 원정경기건 언제나 초접전의 경기만 했다. 시리아는 결코 만만치 않으며 10월 A매치 시리아-이란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9월 홈 이라크전 0-0 무승부, 레바논전 1-0 승리로 승점 4점을 딴 한국은 10월에는 홈에서 시리아, 그리고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A조에서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이란 원정이 가장 주목을 받지만 당장 시리아전에서 승점 3점을 따지 못할 경우 총 10경기를 치르는 최종예선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시리아는 아무래도 국제 무대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기에 다소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리아는 내전 등 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 놓여도 대표팀은 항상 일정수준 이상의 경기력과 전력을 유지해온 숨은 강호다.
당장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역대 8경기 4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결코 쉽지 않았다. 2006년 10월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2009년에도 1-1 무승부, 2010년에는 1-0으로 힘겹게 이겼고,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울리 슈틸리케호가 0-0 무승부와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결국 5경기를 치른 10년여간 4골 밖에 넣지 못했고 1골을 초과해 넣은 경기조차 없었다. 많이 넣어도 한골이라는 것만으로 시리아가 언제나 수비 조직력이 탄탄하고 뚫어내기 쉽지 않은 팀임이 그간의 기록이 증명한다.
모든 팀들이 그렇지만 특히 시리아전은 많은 이들의 예상에 비해 늘 어려운 경기였고 한국은 항상 고전했다.
이번 역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는 지난 1,2차전에서 자신들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UAE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최강으로 여겨지는 이란의 테헤란 원정을 가서 접전을 펼치다 아쉽게 0-1로 졌다. 이란이 슈팅 10개를 때릴 때 자신들도 7개나 때리는등 분명 열세임에도 역습을 기반으로 해 이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UAE전은 국내 사정상 홈경기를 치르지 못해 요르단에 가서 중립경기를 치렀음에도 거둔 무승부였다.
이처럼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시리아는 언제든 한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팀이다. 이란 원정에 대한 걱정보다 당장 시리아를 이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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