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전력난 中 "석탄기업 대출, 부실나도 눈감아주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금융당국이 석탄 관련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단기 상환 압력에 허덕이는 기업에는 만기 연장해줄 것을 금융권에 지시했다.
6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전날 석탄·철강·비철금속 등 기업들의 대출 수요에 적극 응하라고 은행들에 지침을 내렸다.
만약 관련 기업들 중 단기 상환 압력이 큰 곳들에는 대출을 연장하라고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금융당국이 석탄 관련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단기 상환 압력에 허덕이는 기업에는 만기 연장해줄 것을 금융권에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부실이 발생해도 관용을 베풀겠다고도 했다.
6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전날 석탄·철강·비철금속 등 기업들의 대출 수요에 적극 응하라고 은행들에 지침을 내렸다. 만약 관련 기업들 중 단기 상환 압력이 큰 곳들에는 대출을 연장하라고도 했다. 유례없는 전력난에 에너지 공급 기업들의 역할을 금융권에서 최대한 지원하라는 지시다.
위원회는 "석탄·난방 등 기업에는 별도 대출 통로를 개설하고 우선 대출 심사를 실시해 인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장하라"며 "산시·내몽골·신장 등 석탄 산지 기업들과 석탄 공급을 늘리는 데 지원하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은행들의 과감한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대출 이후 부실이 발생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신 대출자금을 빼돌리거나 재테크 또는 신탁 등으로 대체할 경우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대출금으로 투기성 마오타이주, 유명 보이차 등 고급 소비품에 투자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한다"며 "주식이나 채권시장으로 유입 역시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빨리 하고 자자"는 남편 vs "성인용품 시도해보자"는 아내 - 머니투데이
- 등교 안 한 초등생, 집에서 숨진 채 발견…아빠는 '의식불명' - 머니투데이
- 여친과 함께 마약 투약하다…"딴 남자 있어?"라며 폭행한 30대 - 머니투데이
- 인터넷 방송하다 엄마 살해됐는데…딸 채널에 달린 글 "무섭다" - 머니투데이
- 상간녀 잡았더니 "원조 상간녀 있다" 폭로…남편의 산악회 불륜 - 머니투데이
- 베일 벗은 '오징어게임2'…복수 다짐 이정재 vs 얼굴 공개 이병헌 - 머니투데이
- TK 이탈에 윤 대통령 지지율 20% 하회…"전면 쇄신해야" - 머니투데이
- "반세기 만에 최악"…스페인 대홍수 158명 사망, 수십명 구조 기다려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여보, 우리도 차 바꿀까"…싹 바뀐 팰리세이드·스포티지, 신차 쏟아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