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등 4명' 아산시 가족 공무원 탄생

이은중 2021. 10. 6.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시에 부모와 자녀 2명 등 4명이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하는 가족 공무원이 탄생했다.

아산시청 내에 부부나 부자·부녀 공무원은 있지만, 부모와 자녀 등 4명이 공무원인 가족은 처음이다.

어머니 김정자 팀장은 "자녀가 공무원이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청렴한 공무원이 되도록 부모로서 조언하고 동료로서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시 가족 공무원 탄생 왼쪽부터 김경일 팀장, 아들 김덕원 주무관, 딸 김서연 주무관, 아내 김정자 팀장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에 부모와 자녀 2명 등 4명이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하는 가족 공무원이 탄생했다.

아산시청 김경일(53) 신도시지원팀장과 아내 김정자(51) 정책기획팀장의 딸(서연·22)과 아들(덕원·19)이 지난 1일 자로 신규 임용되면서 가족이 모두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됐다.

아산시청 내에 부부나 부자·부녀 공무원은 있지만, 부모와 자녀 등 4명이 공무원인 가족은 처음이다.

두 자녀는 각각 대학 4학년과 1학년에 재학하면서 이번 충남도 시행 지방공무원(행정직) 시험에 합격했다.

두 새내기 공무원은 가까이에서 부모의 공직생활을 보고 느끼며 2019년부터 부모를 따라 공직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공무원 시험 준비에 들어간 자녀들은 지난해 첫 번째 도전에서는 실패했으나 이번 2번째 도전에서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학원에 다니는 장녀도 졸업 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계획이어서 남은 자녀까지 공무원이 된다면 일가족 5명 모두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어머니 김정자 팀장은 "자녀가 공무원이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청렴한 공무원이 되도록 부모로서 조언하고 동료로서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 김 팀장은 1993년 서울시에서 토목직으로, 어머니 김 팀장은 1991년 온양시(현 아산시)에서 행정직으로 각각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jung@yna.co.kr

☞ "불닭볶음면에 닭고기 없어서"…韓라면 멕시코서 회수조치
☞ 촬영팀 태운 러 우주선 ISS 안착…우주서 첫 장편영화 찍어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은 9만7천원 운동화의 정체는
☞ 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 본 순간…"
☞ 교사 신고에 출동해보니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몸살…"혜진·두식 집 출입 자제 부탁"
☞ 손흥민ㆍ황희찬 역사적 투샷에 '엉덩이골 논란'…왜?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 과테말라서 '백신 거부' 주민들이 접종소 습격…간호사들 억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