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빈 필하모닉'이 온다.. 팬데믹 이후 120명 대규모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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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이 내달 내한한다.
빈 필하모닉은 이탈리아 거장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모차르트·슈베르트 교향곡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빈 필하모닉이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빈 필하모닉이 무티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를 연주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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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슈베르트 교향곡 연주
단원들 2주 자가격리 면제될 듯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이 내달 내한한다. 빈 필하모닉은 이탈리아 거장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모차르트·슈베르트 교향곡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세종문화회관은 빈 필하모닉이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빈 필하모닉이 무티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를 연주한다고 6일 밝혔다. 빈 필하모닉은 다음 달 13일 입국한 뒤 18일까지 국내에 체류할 계획이다. 대전 예술의전당(15일)과 서울 예술의전당(16일) 등에서도 공연을 연다.
1842년 창단된 빈 필하모닉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다. 이번 내한 공연 레퍼토리는 오직 교향곡으로만 구성된다. 협연자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만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수 있다는 빈 필하모닉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당초 코로나19 장기화로 내한이 불투명했으나 정부가 연주자 전원에 대한 ‘2주 자가격리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독주회나 소규모 공연을 여는 10명 이내의 해외 연주자가 자가격리 없이 입국한 적은 있지만, 10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자가격리 면제를 받은 사례는 없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내한 규모는 약 120명”이라며 “정부가 2주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최종 승인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빈 필하모닉 측에서 전세기 이용, 호텔·공연장 이외 공공장소 출입금지, 전담 의사 대동 및 매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하겠다고 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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