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나흘 뒤 당 창건 기념일 준비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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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나흘 뒤인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76주년을 맞아 분위기를 다졌다.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어떤 '이벤트'를 선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신문은 "10월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우리의 붉은 당기가 나부끼고 있다"라며 이번 논설이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나온 것임을 밝혔다.
6면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민족교육'의 중요성과, 이를 지원하는 북한 당국의 의지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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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나흘 뒤인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76주년을 맞아 분위기를 다졌다.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어떤 '이벤트'를 선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 논설을 통해 '당 깃발'의 의미를 부각했다. 신문은 "10월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우리의 붉은 당기가 나부끼고 있다"라며 이번 논설이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나온 것임을 밝혔다.
신문은 특히 논설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언급하며 "우리 당은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압박공세를 초강경 대응으로 짓부셨다"라며 "여러 차례 조성됐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통쾌하게 평정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의 '애민주의'를 부각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마음속엔 오직 인민뿐"이라고 말했다.
3면에는 김정은 시대 주요 건설 사업의 성과가 재부각됐다. 신문은 각종 건설 사업의 결과물이 당의 웅대한 창조세계'에 따른 결과물들이라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마식령스키장, 려명거리 등을 소개했다.
4면에서는 사회주의 사회의 '덕과 정'을 강조했다. "난관이 중첩되고 시련은 의연히 엄혹한" 때일수록 서로 돕고 살피는 사회 분위기를 강화해 한다는 것이 신문의 주장이다.
5면에서는 각지에서 진행 중인 '수확'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신문은 10월 초에 각지에 비가 내릴 것임을 예고하며 비로 인해 곡식이 유실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적기'에 수확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한알의 낱알도 허실하지 말고 제때에 말끔히 거두어들이자"라고 당부했다.
6면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민족교육'의 중요성과, 이를 지원하는 북한 당국의 의지가 부각됐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 핏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 식솔"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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