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 시작

공공배달앱 '일단시켜' 시연하는 최문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6일부터 강원도형 공공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와 입점비, 광고료가 없는 배달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발된 강원도형 공공 배달앱이다.

평창군은 지난 8월부터 지원단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가맹점 모집 절차를 진행해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12일 봉평 전통시장에서 '일단시켜' 개업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본격적인 배달앱 서비스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 및 쿠폰 발행, 거리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 찾아가는 가맹점 교육을 통한 매뉴얼 및 마케팅 교육으로 가맹점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매주 목요일 '불타는 목요일 할인 쿠폰'을 발행, 주문 고객 상위 소비자에게 강원상품권을 지급하는 '착한 소비 이벤트' 등을 통해 가맹점 및 소비자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재봉 일자리경제과장은 "기존 가맹점주들이 성공적으로 배달앱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을 살리는 착한 배달앱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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