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권성동 "일부 위장 당원 있는 건 사실..민주당도 지난 총선 때 4만 명 걸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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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王자 논란, 일종의 해프닝...후보가 해명해 대세에 큰 지장 없을 것- 일부 후보들, 가입당원 전체를 위장당원으로 모독했다 정치 프레임 걸어- "尹 손가락만 씻은 것 같다" 발언 부적절...캠프 메시지 관리에 오버·실수 있어- 이재명 10명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1조5천억 거대이익 줘...몰랐다면 행정관 자격 없는 것- 李 알고 그랬다면 배임죄 형사처벌 받아야...특검으로 밝혀야할 것- 판교도 100% 분양, 대장동에 무슨 리스크가 있나...설계상 문제점 한두 개 아냐- 李 "내가 대장동 사업 설계자, 유동규는 실무자에 불과하다" 해놓고 범행 드러나니 측근 아니다 꼬리자르기- 유동규 건축회사 기사에서 차관급인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 올라가...이재명과 아주 특수한 관계로 보는 게 상식- 곽상도 아들 50억은 지엽적인 부분...'국민의힘 게이트' 주장은 꼬리로 본질 흔들려는 격■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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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王자 논란, 일종의 해프닝...후보가 해명해 대세에 큰 지장 없을 것
- 일부 후보들, 가입당원 전체를 위장당원으로 모독했다 정치 프레임 걸어
- “尹 손가락만 씻은 것 같다” 발언 부적절...캠프 메시지 관리에 오버·실수 있어
- 이재명 10명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1조5천억 거대이익 줘...몰랐다면 행정관 자격 없는 것
- 李 알고 그랬다면 배임죄 형사처벌 받아야...특검으로 밝혀야할 것
- 판교도 100% 분양, 대장동에 무슨 리스크가 있나...설계상 문제점 한두 개 아냐
- 李 “내가 대장동 사업 설계자, 유동규는 실무자에 불과하다” 해놓고 범행 드러나니 측근 아니다 꼬리자르기
- 유동규 건축회사 기사에서 차관급인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 올라가...이재명과 아주 특수한 관계로 보는 게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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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5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 최경영 : 정치 권하는 남자. 권성동의 <정치권법> 여의도 정치의 뜨거운 현안들 관록의 4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야당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인데요. 권성동 의원님이 지금 잠깐 늦으시는 것 같습니다. 전화로 연결되면 전화로 연결을 하든지 아니면. 아니면 뭐 조금 기다리든지 그럴게요.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까? 의원님 안녕하세요?
▶ 권성동 : 안녕하세요? 권성동입니다.
▷ 최경영 : 바로 오시다가 조금 정체가 되나 보죠?
▶ 권성동 : 비가 와서 그런지 정체가 되네요.
▷ 최경영 : 차 안이신가 봅니다.
▶ 권성동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오늘은 뭐 그러면 전화로 연결하실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렇죠?
▶ 권성동 : 아니요. KBS 지금 도착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 최경영 : 아, 지하주차장에. 그런데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엘리베이터 탈 때 약간 끊길 것 같은데 일단 질문부터 드릴게요. 종합지원본부장으로 지금 윤석열 후보 캠프에 들어가셨어요. 화력이 아무래도 강해질 것 같습니다. 의원님 들어가셔서.
▶ 권성동 : 뭐 저야 캠프 내에 각 조직이나 우리 일원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끔 조율하고 지원하고 서비스하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 조직의 인원들이 좀 영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 최경영 : 대장동 개발 논란이나 이게 이제 핵심 이슈 지금 말씀하셔야 할 것 같은데 관련해서 지금 일주일 정도 되셨는데 그 안에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손에 왕 자 논란 있지 않습니까? 그 관련해서 캠프 관계자가 또 나와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 이래서 사람들이 약간 의아해하고 있던데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권성동 : 글쎄, 뭐 저는 일종의 해프닝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또 후보가 다 해명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뭐 사실 우리가 토론이나 이런 거는 후보의 비전 철학 정책을 놓고 해야 하는데 이거는 뭐 그렇게 대세에 큰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천천히 들어오고 계셔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앉으셨습니다. 말씀 나온 김에 어제 토론회 있잖아요. 토론회 이야기부터 그러면 할게요. 토론회 같은 경우에 위장당원 가입이 늘어났다는 지적을 했지 않습니까? 윤 후보가. 이거 같은 경우는 다른 후보들은 당원에 대한 모독이다. 증거가 있느냐. 뭐 이런 스탠스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권성동 : 우선 그 발언을 하기 한 이틀 전에 윤 후보께서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우리 이준석 당대표 취임 이후에 당원 배가 운동이 벌어졌고 그 결과 당 지도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27, 28만 명의 당원이 증가가 됐다. 이거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고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지도부에 감사를 표했고요. 그리고 이분들과 함께 이분들이 많이 가입한 거는 그만큼 정권 교체 열망이 강한 거 아니겠느냐. 그래서 이분들과 함께 정권교체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했고요. 그런데 이제 그런 발언을 위장당원 발언을 한 계기는 사실 여론조사를 해보면 약간의 역선택 문제가 현실로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여러 이제 보면 인터넷 사이트에 보면 민주당원들의 일부, 민주당의 열혈 지지자들이 우리 당의 경선에 관여하기 위해서 일부 이렇게 위장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경각심을 주면서 우리가 좀 더 투표율을 올려서 우리 당의 진성 당원들이 투표율을 올려서 정권교체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이지 무슨 당원 전체를 위장 당원으로 폄하하거나 이런 발언은 아닌데 그걸 갖고 일부 후보들은 마치 새로 가입하신 당원 전체가 위장 당원인 것으로 모독을 했다. 이런 식으로 정치 프레임을 걸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럴까요? 그런데 이제 역선택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월간조선인가요, 주간조선인가. 오늘 기사 나온 거 보니까 비호감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뭐 윤석열 다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본선에 가서는 비호감도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면 중도층으로 확장을 해야 되고 그러면 지금 이제 신규 당원이라는 사람들이 물론 일부 있을 수 있겠죠. 한두 명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중도라고 보면 좀 생각이 열려 있는 젊은 사람들일 텐데 그 사람들을 배제하는 듯한 그런 발언으로.
▶ 권성동 : 절대 그런 뜻은 아니죠. 이미 페이스북에다가 새로 가입하신 27, 28만 명의 신규 당원들에 대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달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자꾸만 본말을 자꾸 전도시키려고 그래요. 본질은 뭐냐. 새로 가입한 당원들과 함께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것이고 그분들의 선택에 감사하다는 의사를 표시했는데 마치 일부의 위장 당원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민주당도 지난 총선 때 4만 명을 걸러냈어요, 위장 당원을. 4만 명을 걸러냈거든요. 그러니까 공히 이렇게 양 당에 걸치시는 분들이 있어요.
▷ 최경영 : 그렇군요. 4만 명이나 있었어요?
▶ 권성동 : 있어요. 4만 명 있어요, 민주당에서도. 그래서 그런 일부의 그런 현실을 이렇게 지적을 했을 뿐이지 어떻게 정치하는 사람이 새로 가입한 당원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그런 신규 당원들을 폄하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 발언 자체도 왜 나왔냐 하면 전체적인 취지를 발언의 맥락을 봐야 하는데 민주당 정부가 대장동 사건 같이 저렇게 잘못함에도 불구하고 정권 유지 연장을 위해서 전혀 반성하지도 않고 자신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 연장에 앞장서는 게 민주당 정부 아니냐. 그러니까 민주당의 열성 지지자들이 여론조사를 하면 역선택도 일부 나오는 것이고 그리고 또 이렇게 일부는 위장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다는 발언의 맥락에서 나온 걸 갖고 자꾸 본말을 전도시키려 그래요. 이게 그러니까 정치 프레임인 거죠.
▷ 최경영 : 왕 자 논란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후보캠프의 대변인이었나요? 어떤 분이 나오셔서 손가락만 씻은 것 같다. 이거는 어떤 메시지 관리에도 사실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 권성동 : 그거는 뭐 정말 잘못되었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거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메시지가 좀 종합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은 계속 들어요.
▶ 권성동 : 아니, 뭐 종합적으로 이제 나름의 오늘 메시지 관리 방법이라든가 소위 말해서 어떤 식으로 우리가 나아가자고 회의해서 응원하는데 여러 분이 계시고 또 나와서 말씀하시다 보니까 조금 오버하는 경우도 있고 실수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거죠.
▷ 최경영 : 대장동 계속 이제 논란 관련해서 의혹을 지금 계속 제기를 하고 계시니까 이 상황 자체는 지금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입니다. 구속이 됐고 어떻게 보십니까?
▶ 권성동 : 이거는 뭐 이재명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기 자랑을 했는데 이건 단군 이래 최대 특혜입니다.
▷ 최경영 : 최대 특혜다.
▶ 권성동 : 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7명의 소수에게 들어간 돈이 현재까지 확정된 것만 4,400억에다가 앞으로 3천 억 거의 1조 가까이 되거든요. 그리고 백현동에 식품연구원 부지소 3천억이에요. 제가 어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주장했지만 거의 1조 5천억 가까운 성남시 개발사업으로. 거의 10명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1조 5천억이라는 돈이 들어갔어요. 특혜를 준 거예요. 이익을 준 거예요. 이거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처럼 그렇게 똑똑하고 명철하고 냉정하고 누구보다도 서민을 위한다고 자처했던 그런 사람이 왜 특정인들에게 몇몇에게 1조 5천억이라는 거대한 이익을 줬을까. 그건 궁금하지 않습니까? 왜 그랬을까.
▷ 최경영 : 왜 줬다고 생각하세요?
▶ 권성동 : 왜 그랬을까요?
▷ 최경영 : 저는 모르니까. 저는 모르니까 권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권성동 : 이것이 특검수사를 통해서 저는 밝혀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자금 흐름. 왜 그랬을까요?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요.
▷ 최경영 : 여기에서 이제 하나하나씩.
▶ 권성동 : 만약에 모르고 그랬다고 그러면 이걸 모르고 그랬다면 소위 말해서 행정관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죠.
▷ 최경영 : 자격이 없다. 무능하다.
▶ 권성동 : 무능한 거죠. 굉장히 무능한 거고 자격이 없는 사람이고 입으로 세상 제일 똑똑한 것처럼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이 이런 것도 하나 포착을 못했다고 그러면. 나는 포착을 못했다고 보지도 않아요. 정말 무능하고 이 사람은 공직을 해서는 안 될 사람이죠.
▷ 최경영 : 아니고 또 다른.
▶ 권성동 : 만약에 이것을 알고 했다 그런다면 이거는 정말 큰 형사처벌.
▷ 최경영 : 알고 있다면 배임이잖아요, 그거는.
▶ 권성동 : 배임죄로 형사처벌을 받아야 될 사람이죠. 보시죠. 한번 보세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거기 투자한 금융기관이 지분의 93%를 갖고 있어요. 93% 지분 갖고 있는 사람은 결국 1,800억 배당 받고 달랑 7% 지분을 갖고 있는 화천대유, 천화동인이 지금까지 4,400억을 갖고 갔어요. 이렇게 수입 배분 구조를 만든 거 봤습니까? 지분이 90%가 넘는 사람은 일부를 갖고 있고 소수의 7% 갖고 있는 사람이 수익의 대부분을 갖고 가는 이 지분 구조. 수익 배분 구조. 이걸 어떻게 납득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왜 이렇게 이상하고 비합리적이고 누가 봐도 범죄 의심이 가는 수입 구조를 만들었느냐.
▷ 최경영 : 잠깐만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서 제가 질문을 하나하나씩 드려볼게요. 그러면 참여한 은행들이나 금융기관은 바보여서 확정 수익을 처음에 가져가기로 약정을 맺었을까요?
▶ 권성동 : 아니, 그 바보는 아닌데.
▷ 최경영 : 그러니까 이재명 그때 당시 성남시장이나 성남시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확정 수익을 우리가 얼마를 가져가는 게 낫겠다.
▶ 권성동 : 그러니까 은행 입장에서는 보통의 개발 사업은 건설사가 들어갑니다. 은행이 들어가는 게 세상 이게 초유의 일이에요. 은행이.
▷ 최경영 : 은행은 재무적 투자자로 많이 참여하죠.
▶ 권성동 : 그러니까 원래.
▷ 최경영 : 이 사람들은 재무적 투자자고.
▶ 권성동 : 원래 주도는 건설회사가 주도를 하고요. 여기는 건설사는 재무적 투자자로 들어가요.
▷ 최경영 : 은행은.
▶ 권성동 : 은행은. 그런데 이거는 은행이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그냥 투자자로 들어간 거예요. 지분을 갖는 투자자로.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구조는 보통 우선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은행과 그다음에 성남시 쪽이 먼저 받는 구조, 확정 이익을 먼저 받는 구조.
▶ 권성동 : 아니, 그러니까 그래서.
▷ 최경영 : 그리고 나중에 그 리스크는 2019년.
▶ 권성동 : 그거는 자기들 변명이고요. 그래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지분이 이건 어마어마한 초과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초과 수익을 제한하는 규정을 넣어야 한다. 그런데 유동규가 그걸 다 무시해버린 거예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그 부분이.
▶ 권성동 : 그러니까 이 사업을 시행하는 주도하는 도시개발공사의 단순한 밑에 있는 직원도 이 구조가 불법적인 설계로 되어 있다. 이상하다는 걸 본인이 딱 간파를 한 거죠. 그래서 그렇게 건의를 했는데 이건 안 됩니다. 이렇게 건의를 했는데 유동규가 시끄러운 소리 하지 마라, 하면서 이렇게 불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든 거예요. 그래서 구속이 된 겁니다.
▷ 최경영 : 왜 그랬을까요, 그러면?
▶ 권성동 : 왜 그랬을까요?
▷ 최경영 : 아니, 그거는 이제 합리적으로 우리가 생각을 해보면.
▶ 권성동 : 그러면 보십시오. 왜 이재명의 측근 중의 측근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불법적 수익 구조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이 한 건도 아니에요. 그다음에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도 마찬가지예요. 모두 엄청난 특혜를. 특혜의 특혜를 줘서 그렇게 사업을 시행하게 만들었고 그다음에 가스공사 부지도 마찬가지예요. 성남시에 있는 가스공사 부지도 아파트 부지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이재명 시장이 뭐라 그랬냐.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절대 아파트 안 만든다. 대기업 기업 유치해서 일자리 만들겠다고 본인이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그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사들여서 아파트를 개발하려고 노리는 건설사에다가 공문까지 보냈어요. 그런데 2년 만에 이게 뒤바뀝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걸 아마 국민들이 누구보다도 짐작하리라고 생각해요.
▷ 최경영 : 아니, 이게 지금 단계나 시점을 다 뛰어서 왜 그랬을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하시는 방식인데 그런데 이제 단계별 시점별로 하나하나씩 논의를 해보면 서로 간에 부딪히는 부분이 많기는 하더라고요.
▶ 권성동 : 어떤 부분이 부딪히죠?
▷ 최경영 : 그러니까 결국은 2015년 시점에 이익이 얼마나 날지를 알았는가. 그걸 다 알아서 지금 말씀하신 아까 1조 정도 날 거를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유동규도 알고 이재명도 알고 다 알아서 이거를 이 사람들한테 화천대유나 이 사람들에게 배정을 해주고 그리고 우리는 조금만 먹어서 성남시가 조금만 가져가더라도 이 사람들에게 몰아주자는 어떤 동기나 이익이나 이 공동체로서 활동을 한 것인지.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면 그렇게까지 상상이 되는 거거든요.
▶ 권성동 : 그러니까 2015년 이미 직원이 알았어요. 성남개발공사 직원이.
▷ 최경영 : 그거는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 권성동 : 그거는 그러니까.
▷ 최경영 : 그 조항을 넣자는 말 아니었겠어요?
▶ 권성동 : 지금 우리 사회자께서 이게 뭐 어떻게 보면 조금 옹호하는.
▷ 최경영 : 아닙니다. 합리적으로 저는 문제제기를 하는 거예요.
▶ 권성동 : 그 당시 이미 이 땅을 노리고 개발하려는 개발업자들은 이 사업이 땅 짚고 헤엄치기라는 사업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었어요. 왜? 이 아파트 개발 사업이 3대 리스크가 있습니다. 첫 번째, 땅을 여하에 확보할 것이냐. 땅 확보가 잘 안 되거든요. 지주들 다 설득해야 하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가격 협상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두 번째 리스크는 뭐냐. 인허가 리스크예요. 관에서 업자가 사업자가 원하는 만큼의 인허가를 해줄 것이냐. 용적률을 높여줄 것이냐. 그다음에 1종을 2종으로 바꿔주고 3종으로 바꿔주고 주거 지역을 바꿔줄 것이냐. 이런 문제가 있어요. 세 번째는 분양 문제예요. 그게 다 돼도 분양이 안 되면 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권성동 : 그런데 이 2가지 앞에서 말하는 땅 확보와 인허가 문제는 공영개발로 했어요. 강제수용이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은 겁니다. 그러니까 시가의 2분의 1 가격으로 싸게 사들인 거예요, 지금. 그다음에 세 번째 분양의 문제는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해버렸어요. 원래 공영개발 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거든요.
▷ 최경영 : 그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한 거는 이재명 시장은 아니잖아요.
▶ 권성동 :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회피했다는 이야기예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안 하게끔 만든 거예요. 그러니까 사업자 입장에서 개발이익이 극대화되는 거죠. 더 커지는 거죠. 가격을 제한을 안 했으니까. 그런데 어디입니까? 여기가. 여기가 어디입니까? 판교 옆이에요, 대장동이. 판교도 100% 분양이 됐거든요. 그러면 대장동 서울시 아파트 집이 없는 판에 대장동 분양은 100% 분양 되리라고 누구나 예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슨 리스크가 있습니까?
▷ 최경영 : 제가 기자로서 팩트를 몇 가지 팩트를 보고 말씀을 드리는 건데. 가령 기업평가를 하는 NICE 같은 회사도 있고요. 관련해서 이제 화천대유를 2017년에 이 사업이 어느 정도 대장동 땅 개발사업이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느냐. 2천억 정도 돼요. 그러면 그전에는 뭐 어떤 계속 평가를 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500억짜리도 있고 900억짜리도 있고 2,000억짜리도 있고 이 감사보고서를 보면 화천대유 같은 경우는 2018년까지 적자였단 말이죠. 2019년 이후에 2천억씩 확 개발 수익이 막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감사보고서에. 그런데 숫자로 보자면 지금 정치적인 논란이 되기 전에 숫자로 보자면 과거에 기록들은 전부 각각 다른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성남시의회의 보고서들도 그렇고 그다음에 아주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평가를 그냥 하는 곳들도 그냥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 권성동 : 그러니까 이게 화천대유가 2018년까지 적자인 건 사실이죠. 왜 적자가 났냐. 그때까지 이익이 하나도 없으니까 개발사업이라는 것이 분양대금이 들와서 정산을 해야지 이익이 발생하는 거 아니겠어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그때 그 정산의 시점에 거대한 개발이익이 났을지를 2015년에 이재명이 시장으로 있을 때 미리 인지를 하고 그쪽에 몰아줬어야 배임이 되는 거거든요.
▶ 권성동 : 그러니까 그건 수사 과정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요. 이미 이재명의 측근 중의 측근 유동규가 배임 혐의로 구속이 됐지 않습니까? 이게 어느 정도 소명이 된다는 이야기예요. 오늘 여기 시간이 없어서 제가 일일이 다 자세히 이야기 못하겠지만 설계상이 이 문제점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 최경영 : 설계상에 문제점이 많다.
▶ 권성동 : 이 수익구조 설계상에 문제점이 한두 개가 아니라니까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상한 건.
▶ 권성동 : 그래서 이렇게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 최경영 : 그런데 이상한 건 만약에 이 사람들이 이익공동체라면 곽상도 의원 아들한테 퇴직금을 50억이나 이익공동체가 이재명을 포함한 이익공동체가 줍니까?
▶ 권성동 : 그거요. 보세요. 자꾸 본말을 전도시키는데.
▷ 최경영 : 아니, 본말을 전도하는 게 아니고 만약에 이 사람들이 이익공동체면.
▶ 권성동 : 보세요. 이걸 주도한 사람이 화천대유의 김만배예요. 김만배가 주도해서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유동규도 끌어들인 거고 누구도 끌어들인 거예요. 유동규도 이재명 시장의 측근인 유동규한테도 돈을 주는 거고. 5억 지금 줬다고 구속, 언론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700억 약속하고. 그러면 이 유동규가 이재명 진짜 건축회사에 운전하던 분이라고 지금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유동규가. 그리고 리모델링 조합장 출신이에요. 그런데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 도와줬다고 바로 도시개발공사의 기획본부장을 갔다가 성남시장 재선 할 때 나와서 선거운동 돕고 또다시 들어가요. 성남도시개발공사. 그리고 경기지사 운동하고는 그다음에 어디로 갑니까? 차관급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갑니다. 완전 고속 출세를 하는 거죠. 고속 출세. 이 사람이 측근 중의 측근이에요. 이재명 시장이 뭐라 그랬어요? 내가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고 여기는 실무자에 불과하다. 이래놓고 유동규의 범행이 드러나니까 이제 와서는 무슨 측근이냐. 그 사람은 내 측근도 아니다. 이렇게 지금 또 꼬리 자르기는 한단 말이에요.
▷ 최경영 : 발뺌을 하고 있다.
▶ 권성동 : 발뺌을 하고 있죠. 그럼 그렇게 뭐 내가 기사를 내가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건축회사 기사의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차관급인 자리까지 올라갔다는 거는 그만큼 이재명 시장과 아주 특수한 관계다. 이렇게 보는 것이 그게 상식이죠. 우리는 지금 상식을 갖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특별감사를 통해서 이 부분을 모두 밝히자. 그리고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수수도 그 특별감사 대상으로 삼자. 우리가 이렇게 주장하는데도 지금 민주당이 안 받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수천억, 1조 가까운 돈을 번 것이 불법적인 설계로 본 것이 본질이고요. 그 1조 원의 돈에서 50억을 받은 부분도 잘못된 것이지만 이건 지엽적인 부분인데 마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았기 때문에 마치 이것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거 자체가 이것이 결국은 꼬리를 갖고 지금 본질을 흔들려는 격이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정치 권하는 남자 권성동의 <정치권법>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성동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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