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 7조' 조은산 "이재명, 기묘한 힘..가려진 숱한 거짓, 두렵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무 7조' 논객 조은산이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조은산은 "이 지사는 음주운전 '적발' 횟수가 아닌 음주운전 '사실' 횟수가 단 1회에 불과했음을 지지자들과 국민 앞에 당당히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무 7조' 논객 조은산이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조은산은 "이 지사는 음주운전 '적발' 횟수가 아닌 음주운전 '사실' 횟수가 단 1회에 불과했음을 지지자들과 국민 앞에 당당히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조은산은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생에 단 한 번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행한 음주운전이 하필 그날 우연히 적발됐다는 그토록 XX 없는 인간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음주운전은 습벽처럼 이어지다 운명처럼 걸리게 되는 연속성이 강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의 음주운전 사례가 그렇듯 지금 그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 역시 수면 위로 드러난 단 하나의 '적발 사례'에 불과할지 모른다"며 "어느 친문 성향 칼럼니스트의 공사 사장 내정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이 지사는 명확한 개입 사실이나 대가성 여부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기괴한 모양새를 연출할 수 있는 기묘한 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그 칼럼니스트는 반발에 자진 사퇴했으나 어느 논객의 말처럼 무능과 부패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게 이재명의 운명이라면 한 가지를 더 제시한다. 절대 엮이지 않는 '유능'"이라고 했다. 조은산이 언급한 친문 성향 칼럼니스트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사퇴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로 보인다.
조은산은 "정말 두려운 건 이미 드러난 실체가 아닌 그 뒤에 가려진 숱한 거짓들"이라며 "이 지사가 두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가려진 것들을 보지 못하는 암담한 현실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그의 말대로 측근 유동규의 비위 사실을 전혀 몰랐을 수 있으나 국민 역시 대장동 의혹에 이 지사의 연루 사실을, 대장동보다 더 돈 비린내 나는 부정부패의 현장에 그가 연루됐음을 모를 수 있다"며 "어느 쪽이 더 높은 확률을 가졌을까. 마치 그의 단 '1회' 음주운전 전력이 가진 확률처럼"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약식명령 결정문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04년 5월1일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아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음주운전으로 부과받은 벌금 150만원이 초범 치고 금액이 다소 높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재범 의혹에 휩싸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등교 안 한 초등생, 집에서 숨진 채 발견…아빠는 '의식불명' - 머니투데이
- 여친과 함께 마약 투약하다…"딴 남자 있어?"라며 폭행한 30대 - 머니투데이
- 조세호 "가수 연습생과 이별, 정리가 안 됐을 수도…잊으려 노력" - 머니투데이
- 박나래 "덕분에 인간 됐다"…눈물 흘리며 김숙-박소현에 감사 - 머니투데이
- 함소원 시모, '충격 근황' 기사에 행복…"앗싸 나는야 인싸" - 머니투데이
- 지코 "'아무노래' 발매 전날 쇼크로 응급실…수치스러웠다" 왜?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전현무 생일 앞두고 찾아간 여인…수라상·맞춤 케이크 '깜짝' - 머니투데이
-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