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글날 맞아 새 글꼴 '마루 부리' 무료 배포

이동우 기자 2021. 10.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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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6만명이 참여한 새로운 글꼴 '마루 부리'를 올해 한글날을 맞아 공개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디지털 화면용 본문 글꼴 '마루 부리' 5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마루 부리' 글꼴은 4년간 디지털 환경에 어울리는 한글꼴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집중해 설계한 글꼴"이라며 "이번 5종 완성본 글꼴을 통해 한글의 다양한 의미와 미감을 잘 담을 수 있는 화면용 글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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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6만명이 참여한 새로운 글꼴 '마루 부리'를 올해 한글날을 맞아 공개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디지털 화면용 본문 글꼴 '마루 부리' 5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마루 부리'는 글꼴 제작 과정부터 시험판 글꼴 공개 이후까지 사용자와 함께 만든 최초의 글꼴이다. '마루 프로젝트'에 4년간 약 6만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네이버 한글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한 '마루 부리' 5종 글꼴은 한글 4363자, 라틴문자 296자, 기호 971자다. 글꼴은 네이버 한글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상수 마루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는 "'마루 부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화면용 글꼴"이라며 "종이보다 디지털 화면에 익숙한 지금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한글의 현대적인 아름다움, 익숙한 가독성을 마루 부리에 담았다"고 말했다.

'마루 부리' 지난해부터 네이버 스마트에디터 ONE, 시리즈 앱 노블 뷰어에 적용된 상태다. 올해 한글날 전후로 네이버 앱, 메일, 웍스, 블로그 모먼트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탑재되어 사용자를 만날 예정이다.

사용자로부터는 '필기보다는 타이핑이 흔한 요즘,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야무지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글꼴이라는 점이 좋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마루 부리' 글꼴은 오는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시중인 '타이포잔치2021: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공식 서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마루 부리' 글꼴은 4년간 디지털 환경에 어울리는 한글꼴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집중해 설계한 글꼴"이라며 "이번 5종 완성본 글꼴을 통해 한글의 다양한 의미와 미감을 잘 담을 수 있는 화면용 글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본문용 서체인 나눔고딕과 나눔명조를 시작으로 나눔스퀘어, 나눔스퀘어라운드 등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글꼴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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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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