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광 중단' 금강산 가을 풍경 대대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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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여 년 넘게 관광이 중단된 금강산의 가을 풍경을 대대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10월호는 단풍이 붉게 물든 비봉폭포와 구천폭포, 삼선암, 귀면암 등 금강산 명승지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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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여 년 넘게 관광이 중단된 금강산의 가을 풍경을 대대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10월호는 단풍이 붉게 물든 비봉폭포와 구천폭포, 삼선암, 귀면암 등 금강산 명승지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강산은 산악미, 계곡미, 고원경치, 호수경치, 바다와 해안경치를 비롯하여 모든 경치를 다 관람할 수 있는 명승의 집합체"로 "조선의 6대 명산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돌이 만 가지 재주를 부리고 물이 천 가지 재롱을 피우며 나무 또한 기특하니 천하 절승이 여기 다 모인 것 같다'는 옛말이 있다며 "이중 가장 명승은 내금강의 만폭동"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중단된 뒤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관광 재개 방안을 찾기로 합의했지만 2019년 2월 북미회담 결렬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남북 당국 간 관련 논의가 멈춰진 상태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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