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김민희, 체중 38kg, 안면 마비 고백.."신 들린 줄 알았다"

김문석 기자 2021. 10. 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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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민희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김민희는 자매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사선녀 모두와 인연이 있는 김민희는 자매들과 함께한 추억을 곱씹으며 옛 기억을 되살렸다.

특히 어릴 때부터 갖은 고생을 다 했다는 김민희는 김영란과의 비 맞는 장면 촬영 후 지금도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민희가 그때를 떠올리며 “숨이 안 쉬어졌다” “지금도 물에 못 들어가요”라고 말하자 김영란은 “나도 평생 트라우마야”라며 공감했다.

마냥 밝아 보이는 김민희지만 워낙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탓에 슬럼프 역시 이른 나이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없었다”며 일찍 성공한 아역스타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민희는 사선녀와의 식사 중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말하며 “27살에 안면 마비가 오고,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다”고 말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공황 장애와 폐소공포증 증세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원인을 몰라 “신 병 들린 줄 알았다”고 언급해 충격에 빠지게 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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