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플레이리스트·아티스트 추천 등..멜론, 개인화 큐레이션 고도화

멜론의 개인화 큐레이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 중인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새로운 추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멜론은 DJ로 활동하는 이용자들이 생성한 각 DJ 플레이리스트를 데이터 분석을 거쳐 개인에게 자동 추천하는 'DJ 플레이리스트 추천'을 큐레이션 서비스 내 새로운 콘텐츠로 추가했다. 팝을 즐겨 듣는 이용자는 매주 빌보드 차트 인기곡을 업데이트 해주는 DJ 플레이리스트를, 평소 OST를 즐긴다면 최근 인기 드라마 OST가 포함된 DJ 플레이리스트를 추천 받는 방식이다. 숏폼이나 밈(meme)에 등장한 음악과 MBTI별 좋아할만한 음악 등 현재 유행인 이슈를 토대로 DJ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멜론DJ와 멜론·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AI(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한 사례로 더욱 만족도 높은 음악 추천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기능은 '아티스트 추천'이다. 선호하는 아티스트와 유사 아티스트의 곡을 심층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믹스를 제안하고 영상과 멜론매거진 등 해당 아티스트와 관련된 음원 이외 콘텐츠까지 함께 추천한다. 멜론 내 다양한 음악적 자산을 큐레이션에 활용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아티스트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2004년부터 누적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통해 일찍부터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나날이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음악감상 경험으로 이끌 추천 콘텐츠 개발, 관련 기능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