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보고타' 드디어 촬영 끝.."많은 고비 넘긴 만큼 특별"

전형화 기자 2021. 10. 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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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우여곡절 끝에 크랭크업했다.

송중기는 "여러 가지 많은 고비도 넘기고, 그 고비를 넘긴만큼 좋은 결과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굉장히 특별한 영화가 될 것 같다. 국희가 콜롬비아에 도착해서 한 계단, 한 계단 성장했듯이 배우 송중기도 보고타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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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송중기 '보고타' 드디어 촬영 끝.."많은 고비 넘긴 만큼 특별"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우여곡절 끝에 크랭크업했다.

6일 메가박스 (주) 플러스엠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고타'(감독 김성제)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 드라마.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보고타'는 지난해 1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지에서 50% 가량 촬영을 진행한 상태에서 모두 철수해야 했다. 이후 제작진은 방법을 모색해 올해 7월 한국에서 촬영을 재개해 최근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국내 촬영도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주 가량 촬영이 중단되는 등 힘든 여정을 보냈다.

김성제 감독은 대장정을 마친 것에 대해 "전 지구를 덮친 역병이라는 맞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 내다보니 항구에 도착을 하긴 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이해와 양보와 투지로 난파하지 않고 올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여러 가지 많은 고비도 넘기고, 그 고비를 넘긴만큼 좋은 결과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굉장히 특별한 영화가 될 것 같다. 국희가 콜롬비아에 도착해서 한 계단, 한 계단 성장했듯이 배우 송중기도 보고타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무일푼으로 19살에 보고타에서 도착해서 밑바닥부터 시작해 마침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서는 인물인 국희 역을 연기했다.

대기업 상사 주재원으로 콜롬비아에 온 후, 탁월한 생존력과 수완을 밑천으로 보고타의 상인들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수영' 역을 맡은 이희준은 "함께한 모든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해외에서 함께했던 콜롬비아 스태프들도 너무 고마웠다"고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국희' 아버지의 베트남전 전우로 '국희' 일가가 콜롬비아 보고타로 오게 된 계기가 되는 한국 상인회의 우두머리이자 성공한 상인 '박병장'으로 분한 권해효는 "보고타를 스크린으로 만날 때의 느낌은 30년 연기생활을 하면서 만난 많은 작품들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고 보고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보고타'는 후속 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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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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