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소비자 피해, 절반은 품질과 A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어폰 소비자 피해의 절반은 품질 및 AS 불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이어폰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및 AS 불만'이 55.2%(191건)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어폰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시 제품사양, 품질보증사항 등 상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
이어폰 소비자 피해의 절반은 품질 및 AS 불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이어폰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여간 접수된 이어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46건이었다.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및 AS 불만'이 55.2%(191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음에도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구입증빙이 없어 수리를 거부당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장 개봉 등을 이유로 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 15.6%(54건) △배송불이행 12.1%(42건)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8.4%(29건) △부당행위 6.4%(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피해 10건 중 8건은 온라인으로 구매한 경우였다. 온라인 구입의 경우 오프라인 구입 보다 상대적으로 청약철회 거부(18.2%), 배송불이행(13.9%),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10.4%) 피해가 많았다. 오프라인 구입은 품질 및 A/S 불만(85.0%)이 대다수였다.
구입가격 확인이 가능한 287건을 구입금액별로 살펴보면 20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에 대한 피해가 209건(72.8%)으로 가장 높았다. 또 청약철회 거부(19.6%),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9.6%) 관련 피해가 20만원 이상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저가 제품일수록 온라인 광고와 실제 제품 성능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20만원 이상 제품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품질 및 A/S 불만(66.6%)이 많았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품질 및 A/S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어폰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시 제품사양, 품질보증사항 등 상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S 및 배송불이행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온라인 구입 후 제품 수령 시 구입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 의사가 있을 경우에만 제품을 개봉할 것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브라, 무선 이어폰 '엘리트7 프로' 출시
- 젠하이저, ANC 무선 이어폰 'CX PLUS TW' 출시…19만9천원
- 애플, 2분기 무선 이어폰 시장 1위…2위 샤오미, 3위 삼성
- '이어폰·워치' 상승세...中 웨어러블 시장 급속 확대
-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옛말...재고 쌓였다
- 비트코인 9만 달러 '턱밑'…초강세 계속
- MBK, 고려아연 지분 추가 매입…'사전공시제' 허점 지적
- "네이버 1784는 배리어프리 공간…사람도 로봇도 편리"
- "가상현실 만드는 측량 기술…더 쉽고 정교하게"
- 허성 코오롱ENP 부사장, 사장 승진…코오롱인더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