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FA, 이란 원정 전세기 띄운다..벤투호 '47년의 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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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47년의 한'을 풀기 위해 이란 원정길에 전세기를 띄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이란 원정에 전세기를 띄우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해외파의 소속팀 복귀를 고려해 편도로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후 원정길에 올라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난적 이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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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이란 원정에 전세기를 띄우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해외파의 소속팀 복귀를 고려해 편도로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7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후 원정길에 올라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난적 이란과 격돌한다.
A대표팀은 1974년, 처음으로 이란 테헤란에서 원정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악몽의 연속이었다. 단 한 차례도 승리가 없다. 47년간의 기록은 2무5패다. 특히 고지대(해발 1273m)에 위치한 격전지인 아자디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전세기 투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적극적인 의지에서 시작됐다. 정 회장은 이란 원정의 빡빡한 일정과 선수단의 피로도, 코로나19 감염 등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전세기 운행을 지시했다.
그러나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상황 때문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 운행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여러 외항사와의 협상 끝에 카타르항공을 이용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정 회장도 전세기를 타고 태극전사들과 이란 원정을 함께 한다.
벤투호도 원정 일정에 숨통이 트였다. 시리아전을 마치고 하루 회복을 겸한 꿀맛 휴식을 가진 후 9일 이란으로 향한다. 이란 원정을 마친 후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13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란전은 10회 월드컵 본선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벤투호는 현재 승점 4점(1승1무)으로, 이란(승점 6)에 이어 A조 2위에 포진해 있다. '아자디의 저주'를 끊는다면 A조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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