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머리 맞댄 48개국 철강사들

이상현 2021. 10.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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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탄소중립이라는 전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세계 주요 철강사,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수소공급사 등 유관 업계와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 각국 철강협회 등 29곳을 포함 48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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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 홍보용 이미지. <포스코 제공>
키노트 세션 연사 명단.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탄소중립이라는 전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세계 주요 철강사,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수소공급사 등 유관 업계와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 각국 철강협회 등 29곳을 포함 48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다.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인류는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국경을 넘어 손을 맞잡고 이뤄낼 것"이라며 "이번 하이스 포럼을 계기로 세계 철강산업인들의 연대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탄소 배출 없이 만들어지는 철강이 새로운 인류 문명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철강공정의 탄소중립은 개별 국가나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과제이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경쟁과 협력, 그리고 교류가 어우러져 지식과 개발경험을 공유한다면, 모두가 꿈꾸는 철강의 탄소중립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기술의 개방형 개발 플랫폼 제안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6~7일 양일간 서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키노트(Keynote) 세션 및 정책(Policy), 기술(Technology), 협업(Collaboration) 총 3개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돼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에드윈 바쏜(Edwin BASSON)을 비롯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포럼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포스코가 해외 참가자 및 국내 철강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플랜트투어가 진행된다.

한편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 등을 통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를 공유하고, 포럼의 정례화를 제안하며 글로벌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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