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디펜딩챔피언' 고진영 "공격적으로 치겠다"

문성대 2021. 10.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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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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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역대 우승자 박인비·김세영·김효주도 우승 정조준

【피닉스=AP/뉴시스】고진영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류위(중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03.2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주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박인비(33)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라운드 전반까지 1위를 달렸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2019년 라운더스컵 챔피언 고진영은 또다시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 역시 2018년 우승한 경험이 있다.

고진영은 "2019년에 미국에서 처음 우승한 대회였기 때문에 기억에도 많이 남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회상했다.

새로운 코스에 대해 "이번 주 코스가 조금 더 길다. 세팅이나 형태 자체가 메이저 대회인 것 같은 느낌이 났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고, 코스가 짧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러웨이=AP/뉴시스] 박인비(3위)가 3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최종라운드 6번 홀에서 샷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고진영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1.10.04.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BMW 챔피언십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고진영은 "이번 주만 하게 되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국에 돌아가서 충전할 시간을 갖고 준비하면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출전할 것 같다. 그 후에 미국으로 돌아와서 나머지 대회에 출전한다"고 이야기했다.

파운더스컵은 132명이 출전해 36홀 후 상위 70위(동타 포함)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이며, 우승상금은 45만 달러(한화 약 5억3000만원)이다.

박인비는 지난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다.

고진영과 박인비 외에 2016년 챔피언 김세영(28), 2015년 우승자 김효주(26), 유소연(31), 이정은6(25) 등이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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