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행될 좋은 기회 마련돼"

박대로 2021. 10. 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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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는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추진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세종연구소, 한국핵정책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안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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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방대학교, 동북아안보정책포럼 개최
"9·19 3주년 한반도 평화 위한 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9.19 기념 특별세미나 포스터. 2021.10.06. (자료=국방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대는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추진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세종연구소, 한국핵정책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안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 3주년을 맞아 열렸다.

국방대는 이날 행사와 관련, "9·19 3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에서의 종전선언 제안과 이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과 남북연락선 복원 등의 화답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진행되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대는 또 "9·19 3주년 시기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환경이 조성돼있고 미국, 중국 등 주변국 모두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적 해법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국제적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준 국방대 교수(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가 행사를 기획했다.

공동 주관 기관 대표인 김종철 국방대 총장,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상현 한국핵정책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서욱 국방장관이 영상 축사를 했다.

9·19 평양공동선언 당시 대북특사를 지낸 윤건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회의원(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남북군사합의를 담당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의 기조연설했다.

이어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한반도 평화에 관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의 대화가 열렸다.

특별대담에서는 9·19 당시 청와대·통일부·국방부에서 남북군사협상에 참여한 이상철 전쟁기념사업회장(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천해성 전 통일부 장관이 9·19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군비통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 부형욱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전 국방부 기조실장) 등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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