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28명..사흘 만에 다시 2천명대

나경렬 2021. 10.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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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1,00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개천절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번 주에도 연휴가 이어져 당국은 추가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2,028명 새로 나왔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이틀째 1,000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지난 연휴 기간 늘었던 이동과 만남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2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규 확진자 2,028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2,002명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685명, 경기 680명 등 수도권 비중이 74.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8명 추가돼 354명이 됐고,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2,536명이 됐습니다.

최근의 방역지표가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한글날 연휴와 단풍철 등 변수가 많아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76만여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는데요.

이에 따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54.5%로 높아졌고, 18세 이상의 접종완료율은 63.4%가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77.5%, 18세 이상으로 범위를 좁히면 90.1%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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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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