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4년간 장애유형별 대체자료 제작률 7.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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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장애인도서관의 장애유형별 맞춤형 대체자료 제작률이 최근 4년간 도서출판량 대비 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문화체육관광위·여성가족위·예산결산특별위)이 6일 공개한 국립중앙장애인도서관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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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국립중앙장애인도서관의 장애유형별 맞춤형 대체자료 제작률이 최근 4년간 도서출판량 대비 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서출판량은 2017년 5만3975건에서 2020년 5만9192건으로 10% 증가한 데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도 제작목표 비율은 15%이나 8월말 기준 대체자료 제작률은 그보다 10%포인트나 모자란 4.8%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문화체육관광위·여성가족위·예산결산특별위)이 6일 공개한 국립중앙장애인도서관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유 의원에 따르면 이는 2019년 기준 미국(36.7%), 영국(34.2%), 일본(30.7%) 도서관의 대체자료 제작율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유정주 의원은 “해마다 출판되는 도서는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인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속도는 거북이 걸음”이라며 “2027년까지 목표한 대체자료 제작비율 27%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체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자료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자료가 있다. 4년간 제작된 점자자료는 380건, 음성자료는 1만6027건, 수어자료는 840건으로 음성자료가 93%를 차지하고 있어 자료별 제작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이 등록한 ‘대체자료 오류신고’는 총 347건 중 ‘오탈자’ 108건(44.1%), ‘원문파일 재생 오류’ 83건(33.9%)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대체자료의 93%가 음성자료로 편중된 것 역시 문제”라며 “대체자료의 제작비율의 편차를 줄이고 오탈자, 원문파일 재생 실패와 같은 오류를 줄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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