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로운 고급 포도 품종 '퀸루즈' 개발 10년 만에 출하

KBS 2021. 10. 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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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의 뒤를 이을 새로운 붉은 포도 신품종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나가노현의 한 백화점 매장에 등장한 붉은 포도 '퀸루즈'.

샤인머스캣처럼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더 단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한 송이에 6,480엔으로 샤인머스캣보다 1.5배 이상 비쌉니다.

["(가격이 신경 안 쓰이시나요?) 저는 안 먹죠. (비싸서) 못 사요. 손주니까 가격이 저렇게 비싸도 사서 보냈죠."]

퀸루즈를 개발한 '나가노현 과수시험장'입니다.

퀸루즈는 러시아의 붉은 포도인 '유니콘'과 샤인머스캣을 교배해 개발했는데요.

2008년 개발을 시작해 10여 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올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것입니다.

[마에지마 쓰토무/나가노현 과수시험장 : "정성을 다해 기른 품종인 만큼 일본 국내외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이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양한 포도 산지에서는 '붉은 포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고급 품종 개발이 한창인데요.

이미 야마나시현과 시마네현에서도 고급 붉은 포도의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재배가 어렵고 생산량이 많지 않아 일단 개발만 성공하면 고급 시장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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