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몽에도 슈퍼 리치들은 자산 40% 불렸다
현지 시간 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21년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00대 미국 부자들의 총자산은 지난해 3조 2천억 달러(3799조원)에서 올해 4조 5천억 달러(약 5342조원)로 약 40% 늘었습니다.
지난 3년간 400대 부자 순위 커트라인은 21억 달러(2조 4929억원)였으나 올해는 전반적으로 자산 규모가 불어나면서 29억 달러(3조 4425억원)로 높아졌습니다.
가장 부유한 사람 1위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전 최고경영자(CEO)입니다. 지난해보다 220억 달러(26조원) 늘어난 2010억 달러(238조원)를 기록해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포브스 400대 부자 순위에서 개인 자산이 2천억 달러를 넘긴 건 베이조스 전 CEO가 최초입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자산 1345억 달러, 지난해보다 495억 달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자산 1340억 달러, 230억 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자산 1230억 달러, 555억 달러↑)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순위는 지난달 3일 자산 평가액 기준으로 매겨졌습니다.
포브스는 "이번 400대 부자 명단에 새롭게 등장한 사람은 44명이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에게 끔찍한 한 해였지만 400대 미국 부자들은 거의 모두가 1년 전보다 모두 부유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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