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5개 자치구 함께하는 2021 서울마을주간 '마을이다' 개최

김동호 기자 2021. 10. 6. 09: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6~13일 온라인에서 10년 동안의 마을공동체 성과 및 발전방향 논의
[서울경제] 10월 6일(수)부터 13일(수)까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하는 ‘2021 서울마을주간’이 ‘마을이다’를 메인 슬로건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년 제 10회 서울마을주간은 10년 동안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서울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상상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마을주간은 제1회 2012년 서울마을주간 슬로건 ‘마을, 있다’를 모티브로 한다. 10년 전 마을의 존재와 의미를 확인하던 단계에서 마을공동체를 일구고, 실질적 주민자치 기반을 마련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마을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시민들의 생활방식과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공공성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마을주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마을주간 1부 개막식과 개막강연, 2부 서울공동체상 시상식은 TBS 시민의 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0월 6일(수) TBS 라디오공개홀에서는 화학자이자 소설가 곽재식 작가가 ‘변화의 시대, 마을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1부 개막강연을 진행하고 서울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해석하고, 과학소설가의 시선과 공학적 관점에서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2부 서울공동체상 시상식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서울공동체상 수상 20개 단체 중 대표 수상자 4명과 미니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7일(목)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거버넌스 정책인 ‘중간지원조직’과 ‘시민참여정책’을 주제로 △세션 1 ‘생산과 협력: 중간지원조직’ △세션2 ‘시민력과 거버넌스: 정책’이 진행된다.

세션 1은 박영선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연구교수, 오수길 도시지속가능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고 시민 중심의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했던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살피고, 지난 10년간의 활동에서 얻은 성과와 한계를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2는 김의영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미우라 히로키 서울대학교 사회혁신교육센터 선임연구원, 이태동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아 민-관-정 거버넌스를 통해 만들어 온 시민참여정책의 의미와 향후 방향성을 논의한다.

10월 8일(금)부터 10월 13일(수)까지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민관협력 방향, 주민자치 법제화, 위드코로나 시대 마을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토론회가 마련된다.

권선필 목원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변화하는 정책화 필요한 민관 협력에 대해 ‘슬기로운 협력생활(feat.민관)’ 강연을 진행하고, △기획포럼1 ‘주민자치 법제화 현장에서 말한다’ △기획포럼2 ‘도약의 마을, 만들어갈 미래’ △기획포럼 3 ‘로컬랩 동네발전소-마을에서의 3년, 우리의 성장과 변화 들여다보기’ 등 3개 주제 포럼이 진행된다.

△기획포럼1은 신용인 제주대학교 교수와 전문가, 현장활동가가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법 제정을, △기획포럼2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마을공동체 정책 3기 기본계획이 나아갈 방향을, △기획포럼 3 통해일상의 참여와 지역문제 해결 목표로 진행된 로컬랩 동네발전소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노원, 마포, 도봉, 동작 등에서 진행된 3년간의 사례를 발표 및 토론하게 된다.

이 외에도 ‘마을연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서는 마을연구자들이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모여 마을연구 사례와 성과, 과제 등을 이야기하고 마을학회 대표모임 ‘일소공도’가 마을연구 사례와 함께 마을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까지 22개 자치구에서 주민의 마을활동을 응원하고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나누는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자치구 마을자치센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상세내용은 2021 서울마을주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