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028명..김 총리 "손실보상, 전액 다 보상하기 어려울 것"(종합)
수도권 1495명, 전체 74.7%..경남 120명, 충남 68명
"서구 국가, 일정부분 수준에서 보상하더라"
상한선 관련 "1000여개 미만, 주로 대형 유흥업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0시 기준 2028명을 기록했다. 이틀간 1000명대를 기록했지만,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2000명대로 올랐다. 온전한 평일 집계치가 반영되는 7~8일 확진자는 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돌파 감염 사례는 9월 1주 8.6%에서 빠르게 늘어 9월 4주에는 20.8%까지 증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업제한·영업금지 업종에 대한 손실보상과 관련해 “손실액만큼 전액 다 보상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5만 8720건(전날 11만 1982건)으로 통상 평일 18만건 안팎보다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93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7964건(확진자 50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444건(확진자 6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36명(치명률 0.78%)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만 4879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978만 565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7.5%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76만 5885명으로 누적 2799만 4143명, 54.5%다.
추진단은 5~6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7327건(누적 29만 426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7136건(누적 28만 305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9건(누적 126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68건(누적 9222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4건(누적 730건)을 나타냈다. 해당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6건, 화이자 6건, 모더나 2건이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49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4.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685명, 경기도는 680명, 인천 13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8명, 대구 64명, 광주 16명, 대전 31명, 울산 4명, 세종 5명, 강원 31명, 충북 38명, 충남 68명, 전북 20명, 전남 12명, 경북 55명, 경남 120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김 총리는 “우리보다 이런 제도를 앞서 고민한 서구 여러 국가들도 보니까 한 일정부분 몇 %정도 수준에서 보상을 하더라”며 “관련 업계 전체를 살려내는데 도움이 돼야 하는데 한 업소에 몇 억씩 나오는, 이런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부 대규모 업소에 지원금이 몰리는 상황은 방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상한선과 관련해서는 “대상 업소가 한 1000여개 미만 정도일 것 같다. 주로 대형 유흥업소”라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정도까지는 제한을 둬야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6명은 중국 2명, 중국 제외 아시아 15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7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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