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달고나 죽어라 핥았다, 시즌2는.."

신영은 2021. 10.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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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시즌2 제작에 대해 "이젠 기획해야 할 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출연했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자 시즌2 제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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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시즌2 제작에 대해 "이젠 기획해야 할 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출연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는 극중 주연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서바이벌 게임의 드라마 영화보다 캐릭터의 애환이라든가 서사를 굉장히 세밀하게 잘 그려내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캐릭터들이 공감을 얻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속 화제가 된 '달고나'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다"라고 밝히며 이정재는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숨이 달린 게임이니 죽어라 핥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정재.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자 시즌2 제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정재는 시즌2에 대해 "촬영 당시 분위기가 좋아 연기자들이 시즌2 기획에 대해 끊임없이 (황동혁) 감독님에게 물었다. 감독님은 그때마다 ‘다 태워서 쓴 시나리오라 시즌2가 과연 가능할까요?’라고 말을 넘기셨다”며 "지금은 기획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실은 기대된다. 시즌2가 성기훈 중심으로 펼쳐질지, 성기훈은 서브 캐릭터로 빠지고 메인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가 어우러질지 예측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17일 공개 후 83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전까지 가장 히트작이었던 '브리저튼'을 제치고 1위가 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 출연 배우들은 SNS 팔로워가 폭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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