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KAIST, 소금을 이용해 자가조립 나노캡슐 개발 外

서동준 기자 2021. 10.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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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소금의 결정화 프로세스를 표면장력 효과로 제어해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은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전도성 고분자의 결정화 속도를 제어해 양자막대의 위치, 정렬 및 배향을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나노전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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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소금을 이용해 유제나 물방울 내부에 원하는 물질을 가둘 수 있는 나노 캡슐을 개발했다. KAIST 제공

■김형수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소금의 결정화 프로세스를 표면장력 효과로 제어해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캡슐을 이용해 에멀션(유제)이나 액적(물방울) 내부에 원하는 물질을 자발적이고 효과적으로 가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의 학술지 ‘나노스케일’ 9월 10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은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전도성 고분자의 결정화 속도를 제어해 양자막대의 위치, 정렬 및 배향을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나노전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자막대는 종횡비를 가지는 반도체 결정으로, 전기·광학 특성에 큰 영향을 주는 구조와 모양, 입자 간 정렬 방향을 세밀하게 제어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에 양자막대와 결합 가능한 블록을 도입하고 용액공정을 적용, 이종용매의 확산계수를 고려해 고분자의 결정화 속도를 조절하고 양자막대가 균일하게 배열된 하이브리드 전선을 성공적으로 제조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스’ 9월 27일자에 게재됐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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