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디섐보, 12홀 매치플레이로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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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에 나선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켑카와 디섐보가 다음 달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윈 골프클럽에서 12개 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앞선 네 번의 '더 매치'에 모두 참여했던 미켈슨이 불참하는 가운데 디섐보는 켑카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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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에 나선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켑카와 디섐보가 다음 달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윈 골프클럽에서 12개 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켑카와 디섐보는 최근까지 남자골프계를 대표하는 라이벌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열린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둘의 껄끄러운 관계가 미국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미국이 우승한 뒤 둘이 포옹을 나누며 최근 2년간 이어진 둘의 껄끄러운 관계가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결국 둘은 2018년 11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대결로 시작한 이벤트 대회인 ‘더 매치’의 5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더 매치’는 첫 대회에서 미켈슨이 승리한 이후 두 명씩 팀을 이뤄 경기했다. 지난해 5월 우즈와 미켈슨이 미국프로풋볼(NFL) 전설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와 각각 팀을 이뤄 맞붙었고, 우즈-매닝 팀이 승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켈슨이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찰스 바클리와 한 팀으로 매닝-현역 NBA 스타 스테픈 커리 조를 상대해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에 열린 네 번째 ‘더 매치’는 미켈슨과 디섐보가 출전해 브래디, NFL 스타 아론 로저스와 팀을 이뤄 경기했다. 디섐보는 로저스와 한 팀으로 미켈슨-브래디 조에 3홀 차 승리를 맛봤다.
앞선 네 번의 ‘더 매치’에 모두 참여했던 미켈슨이 불참하는 가운데 디섐보는 켑카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골프닷컴은 미켈슨이 선수로서 출전하지 않지만 어떤 형태로든 대회에 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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