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디섐보, 12홀 매치플레이로 정면 승부

오해원 기자 2021. 10. 6.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에 나선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켑카와 디섐보가 다음 달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윈 골프클럽에서 12개 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앞선 네 번의 '더 매치'에 모두 참여했던 미켈슨이 불참하는 가운데 디섐보는 켑카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남자골프계의 대표적인 앙숙으로 지냈던 브라이슨 디섐보(왼쪽부터)와 브룩스 켑카는 다음 달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윈 골프클럽에서 ‘더 매치’ 5번째 출전자로 12개 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인다. AP뉴시스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에 나선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켑카와 디섐보가 다음 달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윈 골프클럽에서 12개 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켑카와 디섐보는 최근까지 남자골프계를 대표하는 라이벌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열린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둘의 껄끄러운 관계가 미국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미국이 우승한 뒤 둘이 포옹을 나누며 최근 2년간 이어진 둘의 껄끄러운 관계가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결국 둘은 2018년 11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대결로 시작한 이벤트 대회인 ‘더 매치’의 5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더 매치’는 첫 대회에서 미켈슨이 승리한 이후 두 명씩 팀을 이뤄 경기했다. 지난해 5월 우즈와 미켈슨이 미국프로풋볼(NFL) 전설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와 각각 팀을 이뤄 맞붙었고, 우즈-매닝 팀이 승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켈슨이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찰스 바클리와 한 팀으로 매닝-현역 NBA 스타 스테픈 커리 조를 상대해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에 열린 네 번째 ‘더 매치’는 미켈슨과 디섐보가 출전해 브래디, NFL 스타 아론 로저스와 팀을 이뤄 경기했다. 디섐보는 로저스와 한 팀으로 미켈슨-브래디 조에 3홀 차 승리를 맛봤다.

앞선 네 번의 ‘더 매치’에 모두 참여했던 미켈슨이 불참하는 가운데 디섐보는 켑카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골프닷컴은 미켈슨이 선수로서 출전하지 않지만 어떤 형태로든 대회에 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해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