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시설 불량' 고층 주상복합 53곳 적발

류수현 2021. 10. 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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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고층 주상복합 건축물 176곳의 소방시설을 점검한 결과 관리가 불량한 53곳(30%)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차단, 고장 난 소방시설 방치, 피난 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등이다.

한 주상복합 건물은 화재 수신기를 차단한 기록이 확인됐고, 다른 곳은 소화 펌프 등 소방시설을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이번 단속으로 2곳이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21건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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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고층 주상복합 건축물 176곳의 소방시설을 점검한 결과 관리가 불량한 53곳(30%)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시설 점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차단, 고장 난 소방시설 방치, 피난 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등이다.

한 주상복합 건물은 화재 수신기를 차단한 기록이 확인됐고, 다른 곳은 소화 펌프 등 소방시설을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일부 단속 대상은 피난계단과 비상구 앞에 물건을 쌓아뒀다가 적발됐다.

이번 단속으로 2곳이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21건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소방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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