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성문 前 화천대유 대표 조사..이한성 천하동인 1호 대표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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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전 9시께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면서,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부터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 등 전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사하는데, 이 대표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 관계, 천화동인 1호가 대장동 개발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의 용처 등을 물을 예정으로,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최근 3년간 1천208억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이날 조사할 예정인데, 김 처장은 올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은 인물로, 과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성남도개공 몫으로 사외이사를 맡았습니다.
검찰은 김 처장을 상대로 당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때 유 전 본부장에게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심사 과정에 또 다른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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