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새로운 '호재' 이호재, K리그1 33라운드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항의 신인 이호재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호재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포항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이 1-2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이호재는 후반 37분 임상협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45분에는 이수빈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넣었다.
이호재는 프로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이 날 승리로 리그 4연패의 부진을 끊어냈고, 이 경기는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울산이 선정됐다. 울산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바코 이동경 이동준이 득점 릴레이를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K리그2 32라운드 MVP는 부산의 최준이 선정됐다.
최준은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 50초 만에 역전 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부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총 슈팅 27개의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고 나란히 1골씩 주고받았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경기에서 박동진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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