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서 사망률 62% 줄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레드힐바이오파마(레드힐)가 개발 중인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이 사망률을 62%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레드힐은 지난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파가닙이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2·3상에서 환자들의 사망률을 62% 감소시키고 환자들의 상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레드힐바이오파마(레드힐)가 개발 중인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이 사망률을 62%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레드힐은 지난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파가닙이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2·3상에서 환자들의 사망률을 62% 감소시키고 환자들의 상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레드힐은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시험에 참가한 코로나19 환자 475명 중 중증 폐렴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오파가닙이 환자들의 산소치료를 끝내거나 퇴원하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줄였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코로나19의 일반적 치료법인 ‘덱사메타손’ 및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았고 두 집단으로 나뉘어 각각 오파가닙과 위약을 처방받았다. 그 결과 오파가닙을 투약한 환자군의 사망률이 위약군에 비해 62%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파가닙은 알약 형태의 저분자 약물로 세포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에 활용되는 스핑고신 키나아제2(SK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유행 중인 델타 변이를 비롯한 우려변이(VoC) 종에 대해서도 억제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이 레드힐 측의 설명이다.
앞서 다국적제약사 MSD는 자신들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위약대비 중증 환자의 입원·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킨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