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BIFF] 부산국제영화제, 오늘(6일) 개막..'위드 코로나' 첫발

이유나 2021. 10.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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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바로 오늘(6일) 개막한다.

올해 제26회를 맞은 부국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02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2005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명예황금곰상 등을 수상한 거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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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바로 오늘(6일) 개막한다.

올해 제26회를 맞은 부국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앞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방역과 예산 때문에 영화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팬데믹 시대에 들어선 이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첫 번째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개막식 사회로는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나서며, 두 스타 외에도 수많은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지난 5월 11일 故 이춘연 이사장이 별세해 한국 영화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가 2021년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그를 선정하여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해외 영화계에 한국 영화를 소개해 세계화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 하는 상. 올해는 한국 영화산업에 지대한 공헌을 한 故 이춘연 이사장의 업적을 높이 사 예외적으로 선정하게 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임권택 감독이 선정됐다.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를 시작으로 102번째 영화인 '화장'(2014)에 이르기까지 60여 년간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며 아시아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거장 감독에게 상이 돌아가게 됐다.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02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2005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명예황금곰상 등을 수상한 거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에는 봉준호 감독과 레오스 카락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 감독들이 부국제를 찾아 관객들과의 대화를 갖는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을 선보인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본인의 화제작 2편을 묶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 대담을 진행한다. '홀리 모터스' 이후 9년 만에 부국제를 찾은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로'다. '행복의 나라로'는 탈옥수와 돈이 없는 환자가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제73회 칸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장편 신작이다.

올해 부국제 공식 선정작은 70개국 223편이다. 커뮤니티비스 상영작 63편도 함께 선보인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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