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여인' ANA인스퍼레이션, 내년부터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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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내년부터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바뀌어 열린다.
대회 장소가 바뀌는 만큼 이 대회 전통인 '호수 입수 세리머니'는 앞으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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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개최지도 휴스턴으로 옮겨
대회전통 '호수 다이빙' 세리머니 사라져
LPGA투어와 IMG는 6일(한국시간) "셰브런이 향후 6년간 셰브런 챔피언십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고 발표했다. 셰브런은 총상금 규모도 기존보다 60% 이상 올린 500만 달러로 책정했다. 대회 개최지는 내년까지는 기존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CC에서 4월초에 열리지만 2023년부터는 늦은 봄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겨 열린다.
셰브런은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 에너지 기업이다. 마이클 워스 셰브런 회장 겸 CEO는 "셰브론은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이 훌륭한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또다른 글로벌 기업을 우리의 스폰서 포트폴리오에 맞이하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LPGA와 모든 선수들에 대한 셰브론의 남다른 헌신에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성공적인 인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2년부터 콜게이트-다이나 쇼어 위너스 서클이라는 이름으로 연 이 대회는 1983년부터 16년간 나비스코 다이나 쇼어 등을 거쳐 2015년부터는 일본의 항공사인 ANA가 후원하면서 ANA인스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1988년 우승자였던 에이미 앨컷이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하면서 18번홀 그린 옆 연못인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게 전통이 됐다. 그러면서 우승자를 '호수의 여인'으로 불렀다. 하지만 그 칭호는 내년 대회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LPGA이사회에서 선수 이사로 활동중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는 "우리는 2022년에 우리가 기념하고 즐길, 수 십년간 미션힐스에서 만들어 온 사랑스러운 기억들을 앞으로 계속해서 더 많이 만들어 갈 셰브론 챔피언십의 새로운 장소로 가지고 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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