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조화의 모범 사례, 전지희-신유빈 여자 탁구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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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에이스 전지희(포스코 에너지)와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탁구에 새 역사를 썼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 5일 카타르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3-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0년 도하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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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여자 탁구 에이스 전지희(포스코 에너지)와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탁구에 새 역사를 썼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 5일 카타르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3-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0년 도하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이다.
전지희와 신유빈에게 의미 있는 금메달이었다. 여자 탁구계의 에이스로 불렸던 전지희는 국제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이번에 무관의 한을 풀었다.
신유빈은 4일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1-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선수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건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 은메달 획득 이후 53년 만이다.
금메달 획득을 향한 9부 능선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실패한 신유빈은 복식 결승에서 금메달과 입맞춤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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