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약탈 당사자가 집권당 대선후보? 어떤 비리보다 심각"

최서진 2021. 10.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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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행정을 펼쳤던 사람에게 이 나라의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저는 어떤 경우에도 대장동 게이트를 끝까지 추적하고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6년 검사 생활 동안 수많은 비리 사건을 수사해왔던 저는 이번 사건이 과거 어떤 대형 비리 사건보다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 재산 약탈의 당사자가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수장을 거쳐 이제 집권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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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에 국정 못 맡겨…대장동 끝까지 파헤칠 것"
"26년간 많은 사건 수사…어떤 비리보다 심각"
"정의 증명…국민 재산 지키는 대통령 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행정을 펼쳤던 사람에게 이 나라의 국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저는 어떤 경우에도 대장동 게이트를 끝까지 추적하고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6년 검사 생활 동안 수많은 비리 사건을 수사해왔던 저는 이번 사건이 과거 어떤 대형 비리 사건보다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 재산 약탈의 당사자가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수장을 거쳐 이제 집권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토지를 강제 수용해 평당 850만 원의 수익을 가져갔단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자기 측근과 일부 민간업자들이 국민을 상대로 땅을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팔 수 있게 시장의 권력으로 밀어준 것"이라며 "국민 재산 약탈 행위를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해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어떤 경우에도 대장동 게이트를 끝까지 추적하고 파헤쳐서 정부 제1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음을, 그것이 정의임을 증명해내겠다"며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 대통령 후보로서 오늘의 이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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