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하태경에 "내가 나이도 많은데 억지 부려..떨어질 사람"

홍순빈 기자 2021. 10. 6.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당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토론할 때 1,2분 밖에 얘기를 못하고 설명할 기회도 안 준다. 억지로 뒤집어 씌워버리려 한다"며 "내가 나이도 지보다 많은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자신이 특정 후보를 겨냥해 발언하는 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단지 내가 딱 한마디 했다. 당원들이 있는 자리니 얼마나 편한 자리냐며 당원들에게 얘기를 했다"며 "4강에 들어가면 토론이 수월해질건데 하 의원만 정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당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토론할 때 1,2분 밖에 얘기를 못하고 설명할 기회도 안 준다. 억지로 뒤집어 씌워버리려 한다"며 "내가 나이도 지보다 많은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2차 컷오프에 누가 올라갈 것 같냐"는 질문에 "(토론을) 잘 하는 게 아니고 억지를 쓰고 남을 뒤집어 씌우는 사람은 떨어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특정 후보를 겨냥해 발언하는 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단지 내가 딱 한마디 했다. 당원들이 있는 자리니 얼마나 편한 자리냐며 당원들에게 얘기를 했다"며 "4강에 들어가면 토론이 수월해질건데 하 의원만 정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얘기는 할 수 있다. (자신은) 4강에 들어가 토론할 생각을 하니 그 말이 안 되는 분하고 토론할 생각을 하니까 아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하 의원을 따로 불러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하자 홍 의원은 "따로 들을 것도 없다. 오늘 내일 정리되면 다 끝난다"며 "준비를 하든 말든 떨어질 사람을 불러서 물어보면 뭐하냐"고 말했다.

앞서 전날(5일) 진행된 KBS 국민의힘 대선 경선 6차 TV토론회에서 하 의원과 홍 의원은 설전을 벌였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이) 최근 절제력을 많이 잃었다"며 "'하태경을 4강에서 떨어뜨려달라'고 비방했는데 공직선거법 위반이다"라 지적했다. 이에 홍 의원은 "하 의원을 지목·특정해 얘기한 적은 없다. 좀 정리해달라는 소리는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등교 안 한 초등생, 집에서 숨진 채 발견…아빠는 '의식불명'"인분 먹이고 베란다서 알몸 체벌 8시간"…과외 학생의 노예 10년여친과 함께 마약 투약하다…"딴 남자 있어?"라며 폭행한 30대함소원 시모, '충격 근황' 기사에 행복…"앗싸 나는야 인싸"'캐나다 국적' 헨리, 빨간 마스크에 적힌 글 "중국 사랑해요"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