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1부 11위 못 이긴다..2부 2~4위에 주어진 미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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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K리그2에서는 3~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벌이고 여기의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 대결을 갖는다.
K리그2 대표 자격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K리그1 11위 팀과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아무리 한 시즌간 상위권을 유지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해도 K리그1 11위를 이기지 못하면 다음 시즌에도 K리그2에 머물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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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리그2 2~4위 팀들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2위 FC안양과 3위 대전하나시티즌, 4위 전남 드래곤즈 등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안양은 4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했고 대전은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2패를 거뒀다. 전남도 4경기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세 팀의 힘이 떨어지면서 선두 김천 상무가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천은 승점 63으로 2위 안양(55점)에 8점이나 앞선다. 사실상 우승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안양은 5위 부산 아이파크(41점)에 14점 앞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대전도 부산에 8점 앞서는 만큼 4위 내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남의 경우 5점 리드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이 워낙 안 좋아 분위기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자칫 극적인 역전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이제 최대 이슈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주인공을 찾는 일이다. K리그2에서는 3~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벌이고 여기의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 대결을 갖는다. 김천 추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 팀은 지금부터 승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순위를 지키는, 혹은 추격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기 위해 경기력도 함께 상승시켜야 한다.
경기력이 중요한 이유는 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게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K리그2 대표 자격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K리그1 11위 팀과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승격을 위해서는 이 관문까지 넘어야 한다. 아무리 한 시즌간 상위권을 유지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해도 K리그1 11위를 이기지 못하면 다음 시즌에도 K리그2에 머물러야 한다. 단판전 성격상 이변이 일어날 여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력이 따라줘야 한다.
문제는 올해 K리그1 하위권에는 절대약자가 없다는 점이다. 최하위 광주FC뿐 아니라 강등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FC서울이나 성남FC 등도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A매치 휴식기에도 경기를 치르는 강원FC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K리그2 팀들이 만만하게 볼 팀이 없다.
승강제 출범 후 2013~2016년까지만 해도 K리그2 팀들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매번 승리해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7년의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2018년의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K리그1에 잔류했다. 2019년에는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FC를 잡고 K리그1으로 올라섰다.
관건은 막판 분위기다. 한 수 위를 상대하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흐름을 타야 한다.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면 1부리그의 벽에 부딪힐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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