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인생 '넥스트 레벨'을 위한 도장 깨기 밥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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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이 자기 일을 즐기면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하루를 보여주며 힘찬 에너지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겨운)이 가구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먼저 출근 시간인 9시보다 일찍 일과를 시작한 교도관 류효기는 주간 근무를 마치고 곧바로 야간 근무에 돌입, 방송 최초로 교도소의 낮과 밤을 고스란히 담은 교도소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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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이 자기 일을 즐기면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하루를 보여주며 힘찬 에너지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겨운)이 가구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버스 기사 이수호가 부모님뻘 직장 동료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로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년 차 교도관 류효기와 20대 버스 기사 이수호의 밥벌이가 그려졌다.
그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한 시간에 한 번씩 순찰을 하며 긴 밤을 지새웠다. 26시간의 근무 후 초췌한 모습으로 아침을 맞은 류효기의 모습은 교도관의 고단함을 느끼게 했다. 그는 바쁜 일정 외에도 정신 질환을 앓는 수용자의 돌발 행동을 제압하느라 힘들었던 경험과 수용자들이 작당해 자신에 관한 허위 민원을 제출하는 바람에 곤란했던 상황을 털어놓기도. 또한, 스트레스 측정 검사에서 ‘위험’ 결과를 받아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고통받는 교도관들의 현실을 짐작하게 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럼에도 류효기는 “밥벌이 만족도는 100%”라며, 자기 일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혀 훈훈함을 전파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던 한 수용자가 교도소에서 상담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난 뒤 보람을 느꼈다는 것. 언젠가는 전문상담 교도관이 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상담이 필요한 수용자들과 동행하는 동안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해, ‘상담 꿈나무’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20대 버스 기사 이수호는 밝은 에너지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경상남도 양산 ‘인싸’의 면모를 보여줬다. 남들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했음에도 끄떡없는 하이텐션을 과시한 이수호는 각종 자동차 면허증부터 특수 자격증까지 총 13개 운전 자격증의 탄탄한 이력을 자랑하기도. 그는 출근 후 버스 외관 점검, 타이어 마모와 냉각수 체크, 버스 노선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양산시 최연소 모범 운전자의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양산 곳곳을 누비던 이수호는 반대편에서 오는 선배와 정답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부모님 뻘인 선배들과 친근하게 장난을 주고받으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처음 만난 학생들과도 살갑게 대화를 이어가는 양산 ‘인싸’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마지막 운행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준 이수호는 퇴근 생각에 행복해하는 영락없는 직장인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비바람을 뚫고 운행을 종료한 그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 평생 이 직업을 할 거 같다”라고 하면서도, 국민의 발이 되어주는 고속버스 기사를 향한 목표를 내비치며 꽉 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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