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페이' 나온다..알리페이·위챗페이와 경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화웨이가 인터넷 결제 사업에 진출한다.
5일 중국 언론 하이바오신원에 따르면 화웨이는 결제 서비스 '화웨이 페이'를 시범 운영하고 '2021 개발자대회' 입장료를 결제할 수 있게 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중소기업 지분을 100% 인수해 인터넷 지불 결제 사업 허가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같은 화웨이의 인터넷 결제 사업 진출은 기존 중국 결제 시장을 장악했던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화웨이가 인터넷 결제 사업에 진출한다.
5일 중국 언론 하이바오신원에 따르면 화웨이는 결제 서비스 '화웨이 페이'를 시범 운영하고 '2021 개발자대회' 입장료를 결제할 수 있게 했다. 9월 24일부터 10월 10일 기한으로 화웨이 앱 내에서 지불 수단으로 화웨이 페이를 선택하면 은행 카드를 연동해 입장료를 살 수 있다. 화웨이 페이로 사면 할인도 해준다. 화웨이 지갑을 통해 지불이 이뤄지게 된다.
이는 화웨이 페이의 상용화 임박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중소기업 지분을 100% 인수해 인터넷 지불 결제 사업 허가증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법에 따라 비금융기관이 지불 사업을 할 때 받아야하는 영업 허가증이다.
화웨이가 인수한 회사는 중국 선전에 소재한 쉐어링크(sharelink)다. 쉐어링크는 2013년 6월 설립된 이래 전자지불, 인터넷 지불,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데이터 처리 등 기술을 갖고 서비스를 해왔다. 2014년 7월 인터넷 지불 결제 사업 허가증을 받았으며 인터넷 지불, 모바일 지불, 디지털 TV 지불 등 다양한 인터넷 지불을 중국 전국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인터넷 지불과 모바일 지불 사업에 집중하며 허가증 기한은 2024년 7월까지다.
이 업체 인수를 통해 허가증을 확보한 화웨이는 "소비자를 위해 더 풍부한 디지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더 간편한 일상 체험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화웨이의 인터넷 결제 사업 진출은 기존 중국 결제 시장을 장악했던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중국 바이트댄스 역시 인수를 통해 인터넷 지불 결제 사업 허가증을 확보한 바 있어 제 3자 지불 시장 경쟁이 심화할 조짐이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석방 후 중국 귀국
- 화웨이, 내년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내놓는다
- 화웨이, 분산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UCS' 공개
- 美법무부, 화웨이 창업자 딸 멍완저우 기소 연기
- 지스타2024 막 올라…미공개 게임대작 대거 공개
- "하필 수능날 날벼락"…경기 지역서 나이스 먹통, 1시간여 만에 복구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희 SK온 대표 "트럼프, IRA 급진적 개정 어려울 것"
- 주총 표대결 앞둔 최윤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