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날벼락' 다저스, 커쇼 PS 못 뛴다..팀내 홈런 1위도 이탈

한용섭 2021. 10. 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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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부상 악재로 3선발과 중심타자를 잃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장하지 못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에게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부상으로 2021년 포스트시즌 전체를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을 당한 후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는데 예상대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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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OSEN DB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부상 악재로 3선발과 중심타자를 잃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장하지 못한다. 1루수 맥스 먼시는 팔꿈치 부상으로 10월말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야 뛸 가능성이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에게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부상으로 2021년 포스트시즌 전체를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커쇼는 인대 손상은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커쇼는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고향 텍사스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다저스에서 마지막 고별전마저 무산된다.  

커쇼는 지난 2일 밀워키전에서 1⅔이닝 5피안타 3실점을 허용한 뒤 왼 팔뚝 이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3일에는 10일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을 당한 후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는데 예상대로 됐다.

커쇼는 올해 122⅓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 탈삼진 144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커쇼가 빠진 선발 자리에는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가 들어간다. 맥스 슈어저-워커 뷸러-훌리오 유리아스-프라이스 순서가 될 전망. 

1루수 먼시는 시즌 아웃까지는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먼시의 왼 팔꿈치 부상은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고 전했다. LA 매체는 "먼시가 포스트시즌 어느 시점에서는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을 남긴다"고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먼시의 팔 상태에 대해 "정말 아프고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먼시는 지난 4일 밀워키전에서 3회 수비를 하던 중 1루로 달리던 밀워키의 제이스 피터슨과 부딪히면서 왼쪽 팔을 다쳤다. 부상 직후 로버츠 감독은 먼시가 디비전시리즈까지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먼시는 올 시즌 타율/출루율/장타율로 .249/.368/.527을 찍고 36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2차례 올스타에 뽑힌 먼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6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자 중 홈런 1위인 먼시가 빠진 1루수 자리에는 앨버트 푸홀스, 맷 비티, 코디 벨린저 등이 뛸 수 있다. 푸홀스가 1순위가 될 전망. 푸홀스는 지난 5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서 85경기에서 타율/출루율/장타율 .254/.299/.460와 함께 12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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