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2차 컷오프' 앞두고 지지 호소.."대한민국 구할 것"

기사내용 요약
"위선·가식·거짓의 말은 대한민국에 독약"
"父가 적화 막았듯 대한민국 몰락 막겠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6일 "대한민국에 독약이 되는 정치인, 지도자가 되는 것을 감히 거부하고 다음 세대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지금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강하게, 세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 분들의 안타까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위선의 말, 가식의 말, 거짓의 말은 대한민국 나아가는 길에 독약이 된다"고 소신을 밝히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감사원장 마치면 다음은 더 높은 자리가 있는데 왜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만류하는 분들, 나라를 살릴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며 몸을 던지라고 촉구하는 분들 얼굴을 하나하나 그려보며 고민과 번민 속에 나날을 보냈다"며 "저는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좋다는 '일사각오'로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최영섭 대령은 6.25 전쟁 시 북한의 적화 야욕을 대한해협에서 막아 대한민국을 지켰다. 아들 최재형은 대한민국의 몰락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막아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저의 살아온 길을 봐 달라. 대한민국을 밝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대선 본경선에 진출할 4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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