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불안한 한타.. 1일차 1승 1패로 끝낸 한화생명 [롤드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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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손이 덜 풀린듯한 모습이었다.
한화생명이 전투에서 실수가 이어지면서 1일차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쵸비' 정지훈에게 트린다미어를 쥐어준 한화생명은 개인 능력으로 한타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LNG를 압박했다.
달라진 한화생명이 2일차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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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아직 손이 덜 풀린듯한 모습이었다. 한화생명이 전투에서 실수가 이어지면서 1일차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승리한 경기에서도 한타에서 삐끗하면서 ‘집중력 강화’의 필요성이 생긴 상황이다.
한화생명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LNG를 맞아 패배한 한화생명은 분위기를 추슬러 두 번째 경기 인피니티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 걸린 A조 1위를 걸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LNG를 만나 패배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쵸비’ 정지훈에게 트린다미어를 쥐어준 한화생명은 개인 능력으로 한타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LNG를 압박했다. 하지만 LNG는 대미지 밸런스가 쏠린 한화생명을 상대로 잘 버틴 뒤, 한타로 흐름을 뒤집었다. 분위기가 바뀌자 ‘아러’ 후자러의 잭스는 날뛰기 시작했다.
두 번째 경기인 인피니티전에서 한화생명은 순간적인 실수로 삐끗했다.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화생명은 16분 경 한타 패배로 크게 고꾸라졌다. ‘윌러’ 김정현의 리신이 적진 방향으로 고개가 쏠린 것을 시작으로 연달아 쓰러지면서 골드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5000 이상 벌어졌던 골드 차이는 3000 이하로 줄어들었다. 다행히 한화생명은 인피니티의 실수를 발판 삼아 게임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정글러를 처단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를 기록했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팀의 에이스인 ‘쵸비’ 정지훈은 “게임 내용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찝찝한 승리였다. 상대방 봇 라인의 합류 상황에서 대처를 잘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한화생명은 자신들의 약점을 잘 보완하면서 극적인 진출을 만들어냈다. 달라진 한화생명이 2일차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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