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서 첫 시즌 앞둔 강유림의 숙제, 수비와 자신감

이재범 2021. 10. 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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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알차게 보내서 수비 구멍이 안 되고, 새로 이적한 팀에서 첫 시즌이니까 존재감을 발휘해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

강유림은 "계속 안 되는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손발을 맞추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알차게 3주를 보내려고 한다"며 "목표를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다. 수비 구멍이 안 되고, 새로 이적한 팀에서 첫 시즌이니까 존재감을 발휘해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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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알차게 보내서 수비 구멍이 안 되고, 새로 이적한 팀에서 첫 시즌이니까 존재감을 발휘해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강유림은 부천 하나원큐를 떠나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 삼성생명은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뒤로 하고 좀 더 멀리 내다보며 가능성 많은 선수들로 채웠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청주 KB, 부산 BNK와 연습경기를 하며 2021~2022시즌을 준비했다.

부산에서 훈련 중 만난 강유림은 “이제 팀에 다 적응했다. 어려울 것도 없고, 제 팀이니까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삼성생명도 전력에 변화가 생겨 새로운 색깔을 추구한다. 강유림도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나가야 한다.

강유림은 “감독님께서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제가 수비에 자신감이 없다. 부족하지만,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조금씩 채워간다”며 “(대학에서) 인사이드 포지션이었는데 외곽 수비를 하려니까 발이 느리고, 요령도 부족하기에 아직 어렵다. 외곽 수비를 하려면 스피드와 순발력이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처음부터 잘 하는 사림이 없다며 하면 될 거라고 하셔서 배워가고 있다”고 했다.

강유림은 지난 7월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박신자컵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바 있다. 당시 강유림은 “하나원큐에서는 슛 기회를 만들어서 쏘기보다 만들어 준 패스를 받아서 마음 편하게 던졌다”며 “지금은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서 던져야 하고 생각이 많아서 잘 안 들어간다”고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강이슬과 함께 뛰던 하나원큐와 달리 삼성생명에서는 스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서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강유림에게 주문한다.

강유림은 “감독님께서 공격에선 자신감을 주시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며 항상 받아먹기만 하면 안 된다고 하셔서 다양한 동작들로 슛 연습을 많이 한다”며 “수비가 앞에 있어도 떨쳐내고 던지거나 스텝백, 빅맨 스크린을 받아서 쏘는 훈련을 한다”고 했다.

강유림은 KB와 연습경기에서는 중요할 때, 필요할 때 3점슛을 한 방씩 터트렸다.

강유림은 “슛은 항상 자신있게 던진다. 예전에는 안 들어갈 봐 안 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는 안 들어가더라도 자신있게 시도한다”면서도 “경기 초반에는 ‘왜 림을 안 보냐’고 혼났다. 항상 경기 초반에는 공격에서 소극적이다가 혼난 뒤 바뀐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하려고 한다”고 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4일 삼성생명과 KB의 개막전으로 2021~2022시즌 막을 올린다.

강유림은 “계속 안 되는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손발을 맞추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알차게 3주를 보내려고 한다”며 “목표를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다. 수비 구멍이 안 되고, 새로 이적한 팀에서 첫 시즌이니까 존재감을 발휘해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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