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종영, 시즌3 기대감 높인 14주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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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가 14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는 4일 생방송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팀 CRAXILVER(크랙실버)를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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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슈퍼밴드2'가 14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는 4일 생방송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팀 CRAXILVER(크랙실버)를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헤비메탈 장르의 뜨거운 부활을 알리는 동시에 밴드 음악의 붐을 이끌고 있는 '슈퍼밴드2'가 남긴 성과 세 가지를 짚어봤다.
# 6팀 6색 글로벌 K-밴드 결성
'슈퍼밴드2' 최종 6팀 CNEMA(시네마), CRAXILVER(크랙실버), KARDI(카디), Poco a Poco(포코아포코), THE FIX(더 픽스), The Whales(더 웨일즈)는 최상위 팀과 최하위 팀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보컬, 어쿠스틱·클래식·일렉 기타, 베이스, 드럼, 피아노, DJ프로듀서, 거문고 등 각기 다른 개성과 연주력을 지닌 참가자들은 미션마다 팀 멤버들과 완벽한 케미를 그려냈고, 끈끈한 관계성 속에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까지 보여줬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니크한 밴드가 6팀이나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이들이 그려나갈 음악 활동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져만 가고 있다.
# 늦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
'슈퍼밴드2' 참가자들이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 결과, 고퀄리티 무대들이 쏟아졌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에 프로듀서들도 심사를 뒤로하고 무대 자체를 즐겼다. 상대방의 무대를 관람하는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리액션도 '슈퍼밴드2'만의 관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매주 월요일 밤을 뮤직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던 '슈퍼밴드2'.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음악 팬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을 향한 갈증을 해소했다는 긍정적인 평이 줄을 잇고 있다.
# 두터운 글로벌 팬덤 구축
프로그램 자체만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밴드'는 시즌2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고정 시청층과 MZ세대의 관심으로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슈퍼밴드2'의 인기는 음원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선 라운드에서 선보인 최종 6팀의 경연곡 중 과반수 이상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신 차트에 진입한 것. 이밖에도 전 세계 유저들이 소통하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슈퍼밴드' 키워드가 올라갔다.
'슈퍼밴드2' 시청자들과 최종 6팀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관심은 온라인 사전투표와 생방송 파이널에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가장 돋보였다. 10만 표가 넘는 온라인 사전투표에서는 1위 팀과 2위 팀의 표 차이가 단 103표였을 정도로 치열했다. MC 전현무가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처음 본 결과다. 그만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또 총 39만 건에 달하는 문자투표가 몰리면서 '슈퍼밴드'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슈퍼밴드2'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갈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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