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5년만에 처음으로 '커쇼 없는 포스트시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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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가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LA 타임즈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10월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티요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검사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에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가 커쇼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른 것은 지난 2006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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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커쇼가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LA 타임즈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10월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2이닝만에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하루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고 선발투수로는 맥스 슈어저가 예고됐다. 단판전에는 선발투수가 1명만 있으면 되지만 디비전시리즈에 오를 경우 선발투수가 최소 4명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커쇼는 다저스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고 해도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카스티요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검사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에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데뷔한 커쇼는 데뷔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가 치른 10번의 포스트시즌에 모두 참가했다(2008, 2009, 2013-2020). 통산 포스트시즌 37경기(30GS)에 등판해 189이닝을 투구했고 13승 12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커쇼는 남다른 승부욕과 책임감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한 이닝 더'를 고집하다가 팀 탈락의 원인을 제공하며 '가을에 약한 선수'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2010년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지배한 다저스의 최근 포스트시즌 역사는 커쇼의 역사기도 했다.
다저스가 커쇼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른 것은 지난 2006년이 마지막이다. 다저스는 커쇼가 데뷔한 뒤 처음이자 2006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커쇼 없는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다저스는 슈어저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으로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카스티요는 "뷸러는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디비전시리즈에 오를 경우 1차전 선발을 맡을 것이다. 유리아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7일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등판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자료사진=클레이튼 커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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