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토론 많이 늘어..홍준표, 총기 예전만 못해"

최서진 2021. 10.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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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에 대해 "윤(석열)이 많이 늘었다. 유승민, 하태경을 일시적으로 핀치로 몰기도 하고"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왕' 자에 대한 사과도 좋았는데, 위장당원 발언도 사과하는 게 좋았을 듯"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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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왕'자 사과 좋았지만 위장당원도 사과해야"
"원희룡, 4강 올라갔으면…토론 수준 오를 듯"
"최재형, 아예 극우로…황교안, 한숨만 나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에 대해 "윤(석열)이 많이 늘었다. 유승민, 하태경을 일시적으로 핀치로 몰기도 하고"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왕' 자에 대한 사과도 좋았는데, 위장당원 발언도 사과하는 게 좋았을 듯"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대해 "4강에는 원(희룡)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스파링 파트너로 나쁘지 않고. 그래야 토론의 격조와 수준이 평균적으로 올라갈 듯"이라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홍(준표)은 토론할 때마다 손해를 보는 듯. 총기가 예전만 못 하다"며 "최(재형)는 아예 극우의 한길로 나아가기로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해선 "한숨이 나온다. 그래도 일국의 총리를 지낸 이인데, 지적 수준이 저것밖에 안 됐나 싶어서"라며 "안(상수)은 어처구니 없는 개그로 웃음이라도 선사해 주지, 황은 짜증만 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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